애인한테 채였거든요.
지겹고 재미없답니다. 그래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전 헤어질 생각이 전혀 없거든요?

문제는 돌아선 마음을 어떻게 돌여야 하는지 고민 많이 했습니다.
한 가지는 분명하더군요. 스스로 돌아와야 진짜라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도 진짜 변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가계부 작성을 통해 앞,뒤 생각없는 지출, 생활 습관을 고치려구요.
가계부가 이렇게 복잡한지 몰랐습니다.
가계부 익힌다고 시간이 훨~훨 갑니다.

그 사이 잠시 쉬면서 들어온 '넋두리' 더 감명받았습니다.
진솔한 이야기 많이 있군요.
진솔한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게시판에서 흔히 보는 비방,욕설,
그리고 어설픈 조언들이 없어 좋았습니다.

3개월 전에 이지데이를 알았어도 지금 이 상황까지 오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 마음도 있습니다.

현재 헤어진 상태이지만, 아직 인연이 다한 것 같지 않습니다.
상황이 변하는 순간마다 도움을 청하겟습니다.
많은 조언 해주십시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