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환갑,회갑하면 가든이나 호텔등에서 큰일 치루쟎아요.
도저히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울 시누들(5명) 흉을 볼까합니다.
5월25일이면 시어머니 칠순이신데...뭐부터 시작할꺼나.
다들 멀리 떨어져 사니까 지금부터라도 상의를 해야할건데,,어제 남편 달달 뽁아서 큰시누랑 통화했죠.
큰며느리도 가만히 있고 누나들도 가만히.. 저희는 7남매중 막내이거든요.
우선 돈이 있어야햐죠. 저는 아무리 않한다고 해도 집당 100만원은 준비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호텔도,가든도
빌리지 않구요. 집에서 하더라도 음식은 어떻게 합니까. 어차피 호텔를 가더라도 뷔페음식이쟌하요.
뷔페음식 꺼냈다가 한소리듣구요. 돈 애기 꺼냈다가 나만 낭비벽 있는 여자로 됐다니까요.
아니 친정엄마 칠순에 30만원씩 내자는게 말이됩니까. 무슨 가족 단합회도 아니고.
그리고 좋은날 3일동안 음식 준비하고 하루는 먹고 치우고 이게 무슨 일입니까.
30만원씩 내가지고 음식준비하고 사진찍고 .. 물론 할려면 못하겠습니까. 애들 백일사진 하나만 해도 7만원 하는세상에
이게 뭡니까 누구는 돈이 남아서 그런가요.
20년동안 혼자 지내신것이 가슴아파 건강하심을 감사하며 축하해주고 싶은것을..
요즘 바쁜때에 누가 장봐서 그 많은 음식을 누가 다하며 정작 당일엔 지쳐서 뭐 즐겁기나 하겠어요.
아니 그리고 사위들도 웃긴다니까요. 칠순날 올수있을려나! 이게 말이됩니까. 장모 생일에 못올것 같다나요.
그럼 며느리도 바쁘다고 하고 않오면 그만이게요. 그리고 아들이 무슨 봉입니까.
여태껏 친정에서는 겪어보지 않은 일들이 많다니까요.
아들이니까 딸들보다 무조건 2배. 대학 보냈으니까 2배. 다른 가정도 그런가요. 친정에서는 뭐든지 똑같이 똑같이.
도저히 납득이 안됩니다. 아니 시누들도 직장다니면서 누구더러 하라고 집에서 음식장만 합니까.
시골에서 음식장만한다고 애들 결석시킵니까. 제가 잘못 생각한건가요.
그래도 저는 불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