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얼마 되지 않아서.. 결혼얘기를 꺼내는 남자...
그 결혼얘기도.. 굉장히.. 자세히...
2세 이야기 까지 하면서... 지출과 수입얘기와 함께..
자기는 교회절대 안가면서.. 나 혼자 교회 간다면서.. 너는 왜 자기를 전도 안하냐고 묻는 남자
항상.. 연상여들만 사겼는데.. 나와는 동갑내기인 남자친구...
나는.. 할줄 아는것도.. 아는 것도 별로 없는데.. 못한다고 구박하면서... 자상하게 하나하나
가르쳐 주는 남자...
나보다 잘난 여자만 사겼는데.. 이렇게 부족하고 나 밖에 모르는 사람이랑 사귀는 남자..
믿어두 되나요?? 장난 치는 걸까요??
정말... 사귄지 얼마 안되서.. 결혼얘기를 꺼내니...
처음엔.. 별생각 없이.. 그래..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쳐라 했는데..
결혼얘기가.. 갈수록 구체적이 되어가고...나도 몰르게... 거기에.. 흡수가
되어 가는 느낌... 나도 몰르게 많이 사랑하게 되버렸는데.. 진심으로 믿어두 되나요? 이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