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랑 저랑은 오빠동생으로 15년을 알고 지내왔고

결혼한지 1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신혼같지 않은 신혼생활로 인해 심신이 많이 피곤해진상태고

스스로 우울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알고 지내온것과 사는것은 너무 다르더라구요..



맨날 부딪치는 문제..

이해를 시킬려고 말을 하면 듣지는 않고

자기가 화난 것만 이야기하고...

화를 내버리고 곧 풀리는 성격이지만

전 그럴때마다 앙금이 싸입니다...

어제도 또 싸우는데 그 문제의 원인을 또 제게 돌리면서..

신랑왈...제가 너무 무뚝뚝하고 애교가 없어서

싸움거리도 아닌걸로 싸우게 된답니다...

애교가 없는 여자랑은 못살겠고

결국엔 남자가 밖으로 돌수 밖에 없다고 말을 하더군요..

전 제 스스로 애교가 없다고 말을 하지만

나름대로 노력하는데 그런건 보이지가 않나봅니다..

사소한 애교때문에 트러블이 생길수도 없을수도 있는건가요



남자가 애교부리면 또 안되는건가요

부부싸움후에 서로 화해를 할려면 서로 이야기를 하고

듣고 고칠것은 고치고 해야하는건데

듣지는 않고 자기얘기만 하는 신랑...어떻게 해야할까요...

가슴이 답답해요...

사건을 다 적자니 너무 길고...

앞으로 생활을 생각하면 너무 막막하고...

우울해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