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죄송 ^.^

새해가 되면 새로운 마음으로 뭔가 계획들을 세우실 것입니다

금연,다이어트,외국어 등등

저는 가계부를 쓰기로 했습니다 원래 이런것은 집에 있는 아내가 쓰는게 보통인데
우리집은 제가 씁니다

사연이 있는데

사실 결혼하기 전에 좀 방탕한 생활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카드빚도 좀 생기고
통장도 마이너스고. 이런 사실을 감추고 결혼했습니다만 3개월만에 뽀록이 났습니다

임신한 아내를 속상하게 해서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빚은 작년에 다 갚았지요
빚을 빨리 갚을 수 있었던것은 저의 씀씀이를 줄인게 컸습니다
그런데 그냥 막연히 줄이려니까 잘 안되더군요 그래서 작년 11월 부터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이지데이로 왔지요 가장 낫더군요

요즘은 가계부를 우리 와이프가 매일 검사합니다
그날 그날 돈쓴거 일일보고를 하지요 이지데이로..

이제 예전처럼 돈쓰는게 좀 겁나네요
그땐 벌면 그달에 다 썼는데..

여러분은 저같이 바보같은짓 하지 마시고 알뜰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부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