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7개월 되었구 임신 6개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신랑이 사회생활하다보면 회식이다 모임이다 등등으로 늦어지는 날이 잦아 지더군요 그럴땐 괜시리 더 외롭더라구요

신랑이 늦어지는 날은 짜증나고 괴롭다고,,,그런거 제가 생각해도 제가 넘 이해가 안되는데 누구한테 하소연하겠어요

하지만 저도 신랑이 늦은 날은 기다림에 넘 힘든 시간을 보내느니 제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픈데 생각만큼 잘안되고 더 힘들더라구요 그렇다고 객지에 친구하나없고 하긴 늦은 시간 전화할곳하나 없고

때론 임산부라도 기분이 꿀꿀할땐 맥주라도 한잔하고 자고픈데 애기 땜시 술도 못하고 그냥 똘망똘망한 기분으로 시계만 보게되고 제가 생각해도 한심 그자체입니다

그렇다고 신랑한테 얘기하면 전혀 무시할사람은 아니지만 뭔가 저도 참고 더 나은방법을 찾아 본다음 뭔가 부탁이라도 하고픈데 문젠 이성만큼 실전에선 괴롭고 잘 안되더라구요 생각만큼 제 맘을 저도 조정이 안되더라구요

아직은 신랑한테 뭐라 말도 못하고 혼자 속앓이만 하고 저도 알콩달통보내구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