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도 없고,,, 베란다에 아무것도 없으니..썰렁한데다가 .. 설치물들 마구 어질러져 있으니~~ before사진 넘 어지럽네요.. ㅎㅎ

before>  커튼과 롤 스크린 설치전... 완전한 비포사진.. 이보다 더 정직할 순 없다구~~~

소파엔 학원 다녀와 피곤해 쓰러져 자는 큰아들.. ㅋㅋ (복잡한 저 상황에서 사진찍는 제모습까지 거실유리문에 다 비치죠? ㅎㅎ)

롤스크린 설치 기사님.. 자! 준비 하시구요.. 쏘세요.. !!! ^^*

순식간에 저 ㄱ자형 벽 블라켓   십자 못을 두개 박으시곤 스넵 끼우고 ..   

롤 스크린 하나에 블라켓 두개씩 달구요. 그냥 롤 스크린 뒤부터 맞춰 딱 소리 나게 끼우면 끝!

얼마나 순식간에 빨리도 하시던지..카메라가 미쳐 따라가질 못하겠더라구요.. ㅎㅎ

그리하야.. 버티컬을 할지(남편의 절대적인 로망: 금강산 호랑이 그림OR 산수화) .. 블라인드 or 롤스크린(나의 로망)을 할지 골머리를 섞이다가..

결국 이렇게 앞베란다는 전부 롤 스크린으로 했답니다. 깔끔하니 하고 나서 대만족이네요..

오후 6시쯤 오셔서 다 설치하고 나니 어두워졌어요.. 세로 무늬로 제작한 거 보이시죵?

예전에 비해서 요즘엔 다 이렇게 나오는 지.. 조절 손잡이 끈 부분도 이렇게 이뻐요.. 맑고 투명한.. 비즈발같은 느낌. 일명 크리스탈 줄이라네요..

접사모드~~~ ㅋㅋ 친절한 인미즈~~

전체적으로 아이보리로  주칼라를 정하고 무늬도 세로쪽이 훨씬 세련되어 보이는 것 같아.. 일부러 세로로 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며칠동안 웹서핑을 했는데,,, 겨우 만난 착한 가격의 롤스크린 홈페이지..

공장을 직접 운영해서 바로 인터넷 거래를 하기 때문에 저렴하다 하시더라구요.. (타사이트보다 50% 정도는 저렴한거 같아요)

전 운 좋게도 .. 저희 동네랑 가까와서 실측에서 설치까지 너무 친절하게 그리고, 편하고 빠른 시일 내에 잘 해주셨어요...

거실 쪽>

화단쪽>

이젠 거실 커튼....

거실 커튼은 동대문  종합상가를 몇시간 돌아다니다  발견한 광폭 (270* 90cm) 수입원단이에요..

주인 아저씨의 한마디... "그거 전국에서 우리집 밖에 없는 천이야~~~" 얼마 남지 않아 ..요것도 엄청 저렴하게 할인받아 샀어요..

페이즐리 문양이 클래식하고,  앤틱한 느낌을 주지만,  블루의 칼라가 그래도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이라고 나름 생각하며... 광택이 살짝 부족하긴 해도,

광폭에 필이 꽂혀 망설임 없이 바로 7마 구입했답니다..

6마는 그대로 반을 잘라 커튼지로 두쪽 만들고, 나머지 한마는 쿠션이나 소품 만들때 매치 시켜 볼려구요.

전에는 주로  150대폭의 트윌면이나 린넨으로 커튼감을 골랐었는데... 집 느낌에 따라 살짝 실크 쪽으로 가봤어요..

무거워 보이는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커튼에 살짝 힘만 주고, 나머진.. 고냥고냥..살래요.. ^^*

 
요래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보고.. 달아보고 밤중에 좋아서리..ㅎㅎ

첨 생각했던 느낌까진 안나지만,,, 그래도 대충 만족하네요.. ( 뒷지를 대지 않고 박았더니.. 살짝  얇은 느낌과 수술 박음질 하다 보니  좀 울어서  -_-;;)

참 .. 수술트리밍은 동대문 지하상가 1층 에서 1야드에 6000원씩 주고 샀어요..

커튼지랑 어울리는 걸 찾고자..또 헤매고 헤매고.. 근데,, 그 집에서 저 타이백까지... 다 샀어요.. 어쩜 원래부터 셋트 였던 것마냥..

잘 어울리는 지.. 인터넷에선 요런 수술트리밍을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그쵸? 정말 어쩜 저리도 제 짝을 만났는지... 눈이 보밴지.. 발이 보밴지 모르겠어요.. ㅎㅎ 오늘은 커튼까지... 내일은 주방쪽 우드블라인드랑 ..아이방 파랑 줄지 롤 스크린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