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연애로 결혼하고 보름만에 아기가 생겼죠...



하루하루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신랑 모습...어찌나 고마운지...



하루는 원래부터 날씬하지 않았던 저라서 자꾸 나오는 배와 트는 살들 때문에 속상해 있을때



한마디 하더라구요..."여보~당신 배가 너무 예뻐~ 세상에서 제일 예쁜배 같애~"



신랑은 알까요? 그 말 한마디가 제가 평생 잊지 못할 감동적인 말이었다는걸...



초기엔 유산위험에 24주가 다되어가는 지금은 조산위험까지 있는저를 위해서 청소며 빨래며...



주말엔 밥까지 해다 바치는 신랑~ 그러면서 "여보는 힘들어서 안돼~"



가스 분출이 많아져서 이젠 아무렇지않게 신랑앞에서 "뽕~" 해도...



내 변비 걱정에 마트가서 쾌변을 사오는 모습~



나에게 아내란 이름을 붙여주고...엄마란 이름도 가질수 있게 해준 나의 남편이 저는 참...



사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