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세월은 흘러 언 일주일이 지나고 있어다 ㅡㅡ,,(죄송)

지하철 사건?? 때문일까

난 효미와 급속도로 친해졌고 같은 과 친구인 규범이라는 친구도 알게 되었고...

다행이 촌놈이라는 소문은 나지 않았다 ^^..

오전 강의를 마쳤을 무렵....

몇명의 사람들이 들어와서 우리과 선배라고 차처하기 시작했다...



선배1: 안녕하세요 ^^;; 반가워요 우린 3학년이고요 음 오늘 신입생 환영회가 있을 예정이니 수업 끝나고 어디어디로 모이세요 ^^;;

과동기: 안가면 어찌되나요???/

선배2: 닥치고 모이세요 ㅡㅡ;;

1학년 일동: 넵 .................


그렇게 선배님들이 나가시고.... 한동안 강의실은 소란을 금치 못했다..


동기1:뭐야 선배면 다야 아띠 누굴 오라가라야...

동기2: 우리보고 돈내라고 하는건 아니겠지..

동기3:설마 환영회인데 돈내라고 하겠어??

골부리: 설마가 사람잡지 ^^;;

동기일동 : 분위기 쏴~~~~~~~~~~~~~~~~~~~~~~~~~~~~~~~~~~~


그렇게 오후수업이 끝나고 우리 모모회관에 모였다....


골부리: 역쉬 술은 소주가 최고 아니겠어!!!뭐니 뭐니 해도 삼겹살에 쇠주가 아니겠오...아줌마 여기두꺼비 5마리만 줘요(두꺼비=소주 고로 소주5병 돌라는 말이다 ㅡㅡ)

효미: 골부라 너 술잘 마시니? 대단한데 ...^^

골부리: 후후 보통이지 ^^

규범: 야 뻥까지 마라 하여간 사내놈이 허풍만 쌔 가지고... 그럼 오늘 나하고 한번 내기하자..

골부리: 흥~ 좋아 오늘 진정한 소주인이 어떤건지 보여주지..... 나중에 울지마라 캬햐햐....

선배: 아~ 거좀 조용할래!!! 신입생이 뭐가 이리 시끄러워 ............

골부리 효미 규범: 넵 (*__)(__)(__*)죄송


갑자기 선배들이 우르르르 들어오시더니

간단한 소개와 함께 과의 특성(없지ㅡㅡ;;)과 되도 안하는 선배는 하늘 후배는 땅이 라고 주절 대시더니.....


선배:자 그럼 오늘 신입생들을 환영하며 술의나라로 떠나 봅시다....

일동: 와~~~~~~~~~~~

골부리 : 오늘을 위해 3개월동안 동내형에게 특수 훈련을 받았다... 덤벼라 ㅡㅡ+

규범 : 허풍쟁이는 술독에 빠져 죽어야한다 진정한 술꾼의 면모를 보여주겠다...와라 ㅡㅡ+

효미 : ㅡㅡ;;


그렇게 효미의 심판(???)하에 주거니 받거니 하며 돈독한 술친구를 만들고 있을쯤...

어디선가 따가운 눈빛이 나를 보고 있음을 느꼈다...


은지누님: 거기 짜가2학년 후배..........^^~

골부리:(뜨끔)ㅡㅡ;; 헉 선배님

은지누님: 일루와봐..

골부리: 넵 쪼르르............(선배 곁으로 자리이동)

은지누님 : 얘들아 얘가 그때 그얘야 ^^~ 호호호 귀엽지^^~


쏟아지는 여자 선배님들의 눈길( 흐흐 이넘의 인기는 ㅡㅡ;; 죄송)

은지 선배는 보기보다 성격이 화끈한 편인것 같았다..

덕분에 생각보다 쉽게 친해졌다..


은지누님: 야 부리야

골부리: 넵 선배님(__);;

은지누님: 야 !! 선배라고 부르지마 우리가 보통 사이니 ^^그냥 누나라고 불러 선배는 무슨 고등학교도 아니고 ^^~

골부리: 헉!그래도 어찌 하늘같은 선배님을 누나라고 ...

은지선배: ㅡㅡ* 찌릿

골부리: 부르죠 뭐 누님^^;;

은지누님: 그래그래 말도 편하게해 괜찮으니깐 오호호^^~

골부리: 그러지 뭐 그래 한잔 받아...

은지누님: ㅡㅡ*찌릿

골부리: 보세요 ^^;;

은지누님: 아이 참 말 놓으라니깐 오호호 얘가 예의가 바른가봐 오호호호^^~

골부리: ㅡㅡ;; 나중에 친해지면 놓을께요 하하하(ㅠㅜ)

골부리: 누님 그런데요 저 이제 친구들 있는데로 가볼게요 ^^;;

은지누님: 안돼!!!! 여기서 먹어..(단호한 말투에 순간 놀랬음)

골부리: 넵~~( 사실 은지 누나가 이뻐서 여기 있고 싶었어요 으흐흐)


그렇게 주거니 받거니 하며 신입생 환영회는 끝이 날때쯤............


선배: 자자 이제 환영회는 여기까지 하고 인원이 많으니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2차 가던지 아님 집에 가던지 해라...

후배 일동: 넵 선배님 .............

골부리: 야 !! 우린 어디가서 한잔 더하고가자..이대로 헤어지긴 젊음이 아깝잖오 ^^ 이 밤을 불살라 보자 ^^ 아우우우~~~~~~

규범: 흥!!!나쁜넘 여자선배한테 둘러싸여 놀땐 언제고..( __)

효미: 맞오!! 우린 배신자는 필요없오..( __)

골부리:좋아 2차는 내가 쏜다~~~~~아니 풀코스로 쏜다 ^^;;(술취했음 ^^)

규범 효미 :그래 너가 그리원한다면 우리가 친구를 버릴순 없지 가자 ^^*


그렇게 우리셋은 의기투합 다른 술집으로 가려던 중....


은지누님: 골부리야 어디가?? 우리 2차 가는데 가자 일루와~~~^^~

골부리: 헉 누님 친구들과 2차를 약속해서....ㅡㅜ

은지누님: 죽을래~!! 안따라와~!! ㅡㅡ+

골부리: 누님 ㅜㅡ 그래도 선약땜에......

은지누님: 음 그럼 우리랑 합치자 우리도 3명이니 6명이서 놀면 되겠다 그치 *^^*

골부리: 헉 ^^;; 누님의 그넓은 마음씨에 이동생 어쩔줄 모르겠음다 잠시만요 ^^;;


그렇게 친구곁으로 온 난....


골부리: 야 선배들이 같이 마시잖자 가자 우린 돈 굳고 좋지 뭐 ^^ 어때 ^^;;

규범: 어~ 그래 가자 ^^(후후 여자 선배들이라 좋은 모양입니다..)

골부리: 효미야 너도 괜찮지 ....^^

효미: (약간 인상을 쓰더니)음 그럼 너희끼리 가 난 그냥집에 갈래..ㅡㅡ

골부리: 야 그럼 우리가 미안하잖오 같이 가자 선배들이 맛난거 사준다 잖오 ...^^

효미: 됐어!!! 많이 쳐드셔(진짜 이렇게 말해 놀랬음 ㅡㅡ)나 갈래...



그렇게 효미가 가자 순간 뻘쯤해진 나와 규범이...

그러나 은지누님의 부름에 술집으로 향하는 우리 ....금방 잊어버리고 술에 나라도 침범 ^^

역쉬 한살더 많으니 노는 물이 다르더군요 .....

시간은 11시가 지나고 있었지만 누님과 선배2명은 집에 갈생각을 안하더군요 (역쉬 대학생들이라 다 되는구나 ^^;;)

술 기운에 조금 취해가던 나 누님도 취했는지 나를 옆에 앉히고는 이런 저런 이야기(주로 대학생활) 지겹도록 하던군요 ㅡㅡ.. 솔직히 재미는 없었죠 ㅡㅡ;;



은지누님:그런데 골부리야 너 애인있오???

골부리: 아직은 없지만 이제부터 카사노바가 될 예정입니다 (__*) (난 대학가서 많은 여자를 만나보기로 결심을 굳힌터 ^^;;...)

은지누님:흠 넌 좀 귀여워서 여자들이 좀 따르겠다 ^^~

골부리: 감사합니다..누님의기대에 부흥하겠습니다.

은지누님: 그런다고 아무하고나 사귀게 할수 없지 너 여자 사귀면 나한테 허락 받아 알았쥐^^~

골부리: ㅡㅡ;;

은지누님: 왜 대답이 없어????^^~

골부리: 일일이 다요??? ㅡㅡ;;

은지누님: 응 그리고 내가 안된다고 하면 사귀면 안돼 알찌^^~

골부리: ........................

은지누님: 대답안하면 죽는다 ㅡㅡ*학교생활도 어려워지고 ㅡㅡ+

골부리: ㅜㅡ 넵 그렇게 하옵지요 ㅠㅠ (쥘쥘 ㅠㅠ)

은지누님: 오호호호 그래 한잔받아 ^^~(난 누님이 웃을때가 무서워졌다 그때부터 ㅜㅜ)


그렇게 새벽 1시가 지나서야 우리의 술자리는 동이 났고

누님들과 규범이와 헤어지고 홀로 집으로 가던 나는 한통의 문자가 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