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를. 택시에 태워드림
마릭 2019.10.24 08:43:01
아래 정보를 함께 적어주시면 더욱 정확한 꿈해몽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성별 : 여
나이 : 11
결혼유무 :
현실에 처해 있는 상황 : 할머니가 돌아가신날
집계단에 백원짜리 동전들이 길게 쌓여 있었어요 길여기자가에도 있고 갈때마다 신나서 주워 주머니에 잔뜩 담았네요
할머니가 돌아가신 날이라 잠잘곳이 부족하여 1정거장쯤 거리에 있는 친척집에서 아이들이 머물렀는데 그곳에서 할머니 집까지 할머니를 부축하고 모시게 되었어요. 할머니는 당뇨로 바짝 몸이 말라 누워만 계시다가 돌아가셨는데요 그렇게 걸으실수 없었는데 부축하에 같이 걸었어요. 한정거장 정도 짧은 거리었지만 힘드실까봐 택시를 잡아서 주머니 가득 주웟던 동전을 모두 택시 아저씨에게 드리며 몸이 안좋으시니 할머니를 잘 모셔달라고 말씀 드렸어요. 정말 아깝지가 않았네요
할머니가 편하게 가실 생각에 기분이 한결 좋아졌는데 금새 중앙차선 반대편 에서 할머니가 멀쩡하 서서 내리시더라고요. 놀래서 쳐다보고 꿈이 끝났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함께잔 세살어린 동생도 할머니가 천사가 되는 꿈을 꾸었다 하는데 돌아가신 할머니가 정말 아이들을 보고 가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평소 할머니가 너무도 예빠하는 아이들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