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정보를 함께 적어주시면 더욱 정확한 꿈해몽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성별 :여자
나이 :34
결혼유무 : 무
현실에 처해 있는 상황 : 사업하는 남자랑 짧게 만나다가 1년 전 헤어짐. 당시 사업이 어려운 상황이었고, 빚도 있는 상황이었음. 나를 좋아하지 않아서 헤어진 건지 상황 때문에 헤어진 건지 헷갈리는 상황에서 당시에도 적극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었음. 

<꿈내용>

갑자기 전남친이 자기 이사갔다고 집에 초대함.(그전에 집에 초대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관계가 조금 더 발전된건가 했음). 집에 갔더니 좀 비싼 음식도 시켜서 먹게 하고, 대접을 해줌. 그런데 뜬금없이 일하는 한 40~50대 아주머니를 불러서 집을 치우게 함. 

나는 '속으로 돈도 없을 텐데 맛있는 걸 사려는 거나 집을 삐까뻔쩍하게 치우려는 거나 뭔가 '보여주기 위한 것 같다'고 생각했음. 그래도 대접해주려는 건 고마웠음. 

근데 아주머니가 온 뒤 나는 아줌마와 재미있게 대화하고, (알고보니 아줌마는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이기도 했음. 현실에서는 내가 시나리오 작가 데뷔 준비중. 뭐 그런 공감대가 있어서 그런지 죽이 잘 맞음.)

그런데 남자는 나랑 이야기도 안 한 채 방안에 혼자 들어가있음. 그러다가 이따금 나랑 아주머니랑 이야기하고 있으면 방문으로 빼꼼히 서서 나를 보면서 관찰하는 듯함.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한데,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음. 

나도 말을 안 거니까 그냥 거실에서 아줌마랑 따로 놀았음. 

그러다가 저녁이 되고, 그 사람이 사람들을 초대해서 저녁을 대접함. 좀 특별한 배달 음식이었음. 남자 여자 다 섞여 있었는데 편한 분위기였고 나는 잘 모르는 사람들임. 직업이나 신상 같은 걸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냥 물어보진 않음. 

근데 웃긴 건 그 사람들을 초대한 그 남자는 또 멀찍이 거실에서 혼자 서성거리면서 같이 대화에 참여를 안함 .

그러고 끝났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