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서 시어머니,도련님,동서,아들,남편 이렇게 같이 있다가 늦었다고 빨리 나가자고 해서 급하게 씻지도 않고 나와서 제가 버스 안에서 씻고 머리를 감는 중에 이번 역에서 시어머니,동서,도련님이 내린다고 하길래 머리감다말고 인사를 했는데

제 몸이 나체였어요(빨강색 팬티만 있고 있었구요)

순간 도련님과 눈이 마주쳤을때 도련님 표정이 놀랜 표정이였고(놀람과 기분이 안좋은 표정) 그 표정을 보고 저도 민망함을 느꼈지만 나체라 민망함보다 제 몸매에 자신감이 없는 민망함이 더 컸구요..

그렇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창문에 서서 두손을 흔들며 활짝 웃으며 버스가 갈때까지 인사했어요.

다시 버스안 세면대에 가서 세수를 했고

머리에 거품을 많이 묻혀놓은 상태였는데

샤워기가 없어서 머리는 감지 못했고

거품이 묻어있는 상태로 남편이 앉은 앞자리로 가서 샤워기가 없어 머리를 못 감았다고 말했어요.

맨 뒷 좌석에 앉아있는 커플 남자와 눈이 마주쳤는데 자기 여자친구보고 어떻게 저렇게 나체로 다니냐며 저를 흉보듯 얘기했고 저는 또 살짝 창피해했어요

근데 벗고 있어 챙피함을 느낀것 보다 제 가슴이 볼륨이 부족해 그 부분에 챙피함이 더 컸어요.

제 좌석에 앉아 가지고 있던 수건으로 가슴 부위를 가리고 남편이랑 계속 얘기를 했지만

창피함을 내색하지 않았고 당당하게 행동했어요.

남편과 남편친구도 있었는데 그 둘은 아무렇지 않아했고 저도 당당하게 행동했습니다.

이거 무슨 꿈이예요?

오늘 하필 아들 생일인데 이런 꿈을 꿔서 신경쓰여요.ㅜㅜ

동서랑 사이가 좋지 않은데 .. 최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오늘 같이 식사하기로 했는데

연관이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