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돌아가신 아버지와 남친이 나왔어요...
첨에 친구들과 놀다가 남친을 만나러 갔어요
거긴 남친 친구들도 있고 어떤 여자도 있었는데
그 남친 친구들을 저도 아는것 같더라구요..
만났는데 그 여자가 남친 옛날에 알던 친구? 알던 사이?
여튼 그랬는데 제가 느낌이 이상해서 남친한테 무슨 사이 였었냐고 물었더니 남친이 아니라고 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두사람 뉘앙스가 이상해서 남친 핸드폰을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연락하고 지내고 있는거예요
그래서 막 남친한테 마음있냐며 화내고 집으로 갔는데
집에 막 어른들,친척들이 와있는거예요
근데 그 사람들중에 어떤 분들이 저에게 와서 그 중 한분이 (저보다 나이가 몇 살 위인듯 했음) 자신을 기억하겠냐고...저는 모르겠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제가 애기일때 봐서 기억 못하나보다..여튼 그런분위기?? 몇 촌 되는 친척이랬어요..굉장히 반가워 하는 느낌이었구요..
이내 심부름 간다고..제가 나갔는데..그게 아버지 줄 심부름이었거든요..뭐 복권 당첨 여부 알아보는 그런거였던거 같은데요..여튼 그걸 뽑으러 가는데 그 남친 아는 그 여자가 저를 따라오는거예요..미안해 하는것 같았고..
프린트 되는곳이 없어서 막 찾으러 가는데 계속 따라와서 모른척 하다 힐긋 봤는데 그 아는 여자가 갑자기 제 친군거예요...꿈에선 동일인물이었던거 같구요...제가 화도 많이 나있고 맘도 안좋고해서 신경도 안쓰고 모른척하고혼자 가버렸는데 그 여자는 길을 몰라서 뒤따라 오다가제가 넘 빨리가버려서 거리가 좀 멀어지자 남자친구의 친구 중 한명에게 전화를 하더라구요..무시하고 가다가 어떤 학교 정문 앞에서 아버지를 만난거예요.
아버지는 술을 약간 드신거 같았고 약간 취해서 학교 정문에 서서 학교안에 사람들 구경하고 있는거예요..
저는 아빠한테 가서 아빠의 초라한 모습에 속상해서 아빠 왜 이러고 사냐며 펑펑 울었어요..그랬더니 아빠가 자상하게 웃으시면서 눈물 닦아주시고...농담인지 오는길에 맛있는거 사왔겠네~하시는거예요.
그래서 맛있는건 무슨 맛있는걸 사오냐며 계속 울고 아빤 부드럽게 웃으시면서 절 달래주고...그러다 깼어요...
몇일전에 한번 더 아빠 꿈을 꿨는데...
아빠집에 놀러갔는데 생전 집처럼 집이 그리 좋진 않았고,
아빠랑 막 신나게 얘기하고 놀다가 제가 씻으려고 샤워실 가려는데 슬리퍼 신으려고 보니까 슬리퍼가 짝짝이더라구요..그걸 일단 신고 샤워실 가다 깼는데...이 꿈부터해서 아빠가 좀 초라해 보인다? 여튼 그래보이는 꿈이라 좀 신경이 쓰여요ㅜ
아버지가 살아계실때도 거의 매일 술을 드셨고 만취 되시고..살도 빠져서 그런모습이었거든요...꿈에서는 술이 그정도로 만취라거나 그렇진 않고 취하셨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