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꾼 날짜와 생년월일을 함께 적어주시면 더욱 정확한 꿈해몽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꿈꾼날짜 : 2013년 4월 13일 오전 11시 경 (꿈을 꾸고 깬 시각)
생년월일 : 1983년 9월 6일

10년도 더 전에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꿈에 나왔어요.

근데 꽤 건강한 모습이셨는데 외할아버지가 다시 저승에 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가족들 보고 가고 싶다고 그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외가친척들이 한 명씩 도착하기 시작했죠.

그런데 때가 되자 외할아버지가 "이제 가야할 시간이야"라고 하시며 가시려고 하는거에요.

외할아버지가 장손인 저를 제일 예뻐해주셨고 저는 외할아버지를 보내드리기가 싫었어요. 너무 슬퍼서 외할아버지한테 와락 안겨서 엉엉 울었어요. 외할아버지도 이내 눈물을 흘리시더라구요. 정말 너무 생생했어요. 그리고 외할아버지가 괜찮다고 저를 다독여주면서 제 볼에 뽀뽀를 해주시고 이제 가봐야 한다고 하셨어요.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면서...외할아버지가 서 계신 곳에 밖으로 나가는 문이 있었고, 밖에 에스코트해 주는 건장한 남자가 있었던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저는 이게 마지막일 것이라는 생각에 너무 서글퍼서 계속 울었죠. 그리고 꺴습니다.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제 꿈에 나타나신 적이 오늘 포함 2번 있네요.

무슨 뜻일까요. 외할아버지가 그립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