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꾼 날짜와 생년월일을 함께 적어주시면 더욱 정확한 꿈해몽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꿈꾼날짜 : 2011년 12월 22 일
생년월일 : 1987년 02월 21일
 
오늘 새벽 내내 이꿈에 시달리다가 7시쯤 놀래서 깼네요.
딱히 별 의미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정말 악몽처럼 끔찍했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집에 있는데 갑자기 딱정벌레와 여치 중간처럼 생긴 정말 이상하게 생긴 까만 곤충이 보였습니다.
이놈은 막 점프해서 다닐 수 있구요, 처음에는 잡으려 했는데 놓쳤습니다.
그 후에 잊고 살았는데, 나중에 주변사람이 그게 곱등이인데 지금 안잡으면 온 집안에 알을 까고 다닐거라고 하더군요.
이 알 때문에 집안에 있는 모든 가전기기(특히 컴퓨터)가 망가지니까 보이는 즉시 잡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특이하게도 수컷이 알을 깐다는 뭐 그런 이야기도 들었던 것 같은데 저희집에 있던 녀석이 수컷이더라구요.
그래서 집에다가 정말 열심히 해충약을 뿌렸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구석에서 녀석이 기어나오더라구요.
제가 이때다 싶어서 바로 해충약을 뿌리는데 하필이면 녀석이 나온 시점에서 약이 다 떨어져버렸습니다.
너무 다급해서 급하게 전기로 작은 곤충을 잡는 파리채(?) 같은게 집에 있는데 그걸로 녀석을 꾹 누르고 가위로 집어서 바로 창문으로  가위채로 버려버렸습니다.
그러고선 샤워를 하고 이제 안심이다 하고 있었는데 뉴스에서 전국에 곱등이가 갑자기 번성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더라구요.
꿈이었지만 정말 너무 무서워서 그 뉴스 보는 순간 깨버린거 같기도 합니다.
펄쩍펄쩍 막 뛰어다니면서 진짜 공포스럽더라구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