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밤에 꿈을 세편이나 꾸면서 대성통곡하고 놀라느라 잠을 제대로 못잤다눈...
제발 꿈해몽 부탁드려요.

첫번째꿈,
제가 흰색 소나타를 어떻게 개인적으로 거래하게 되어서 돈을 먼저 보내고 차를 받기로 했는데 돈은 부쳤는데도 차를 보내지 않아
알아보니 그 사람이 이사도 가버리고 사라진 거였습니다.
그래서 250만원을 떼여서 넋을 놓고 대성 통곡하고 있다가 이사간 주소를 알아내서 찾아간 곳은 신혼부부의 아파트였고
저는 그 부부의 아기를 훔쳐서 데리고 다니다가 아기가 죽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하나도 슬프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돈 떼였을때 어찌나 서럽게 대성통곡을 했는지 잠시 꿈에서 깼을때 눈물은 한 방울도 안 흘리면서 가슴은 헐떡거리고
목이 쉬어 있었습니다. 눈물만 안 흘렸지 잠에서 깼을때도 서럽게 흐느끼고 있었어요...

두번째꿈,
제가 화장실에 갔는데 문이 아래위가 뚫려있어..몸통과 얼굴만 가려지는 그런 문의 화장실이었는데
분명히 남녀 구분있는 화장실인데 제가 여자화장실에 앉아있는데 어떤 남자가 문위쪽 뚫린쪽으로 저를 쳐다보는 거였습니다.
생판 처음 보는 4-50대의 아저씨였는데요...너무 놀라서 깨어버렸습니다.

세번째꿈,
대학을 다니는데 제가 배를 타고 대학교에 통학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배가 기울어지면서 비스듬하게 되어 저는 헤엄쳐서 학교에 가서 지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잠에서 깨니 수영한 것처럼 숨이 차서...ㅠㅠ

어째서 하룻밤에 이리 꿈을 많이 꾸는 것일까요...그리고 무슨 의미 일까요...

그리고 평소에 자주꾸는 꿈이 있는데...벼랑에서 뚝떨어지는 꿈이랑(꼭 청룡열차에서 떨어지는 그런 느낌) 으악 소리질러도 소리가 나지 않고.....그리고 한가지는 냇가에서 용이 승천해서 하늘에 있는데 왠지 저랑 아는 사이같아서 친구처럼 바라보는 꿈이에요...
그리고 산꼭대기에서 제가 소변을 봤는데 산꼭대기 제가 앉은 부분 빼고는 세상이 다 잠기는 꿈이요...
이런 꿈은 제가 열번도 넘게 꾼 꿈이랍니다.....

꿈 꾼 후 길몽인 거 같아 복권도 사보고 했지만 아무 좋은 일도 일어나지 않았네요...
꼭 꿈해몽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