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아들 녀석 하나 있는 엄마에요...

이 아이 낳고 참 많이 아파서, 뒤로 아이가 없어요...

참 애지중지 키우고 사랑스러운 아이인데,

저번에도 한번 아이가 유괴당해서 죽어 아이의 시신을 보는 꿈을 꾸고도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어제 꿈속에서...

우리가족 아빠,엄마(저),아들 이렇게 집에서 재밌게 잘 보내고 있는데,

들리는 소문에 우리 아들은 죽었는데, 우리 부부 눈에만 아이가 살아있는것처럼 보인다는 거에요...

우린 서로 만지고 얘기하고 아무 이상이 없는데, 믿기지 않아서 우리 부부 안믿고 있었는데

점점 상황이 이상하게...사람들이 우리 부부를 미친사람 취급을 하는 분위기로...

차츰 꿈속에서 우리가 꿈에 나타난 현실을 받아들이는, 그러면서 아픔이 시작되는

그런 진행이 되었어요...어느덧 신랑은 안보이고 이웃분들이 장례준비를 하고,

아이에게 입힐 옷감을 저보고 사오라고도 하고(심부름을 하면서도 믿고싶지않아 힘들어하는 엄마)

이제 얼마 안남은 장례준비로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지고,

꿈속에서 울부짖으며 "모든게 꿈이었으면..."하며 빌고 또 빌어보는 모습이 생각나요

놀라 꿈에서 깨어보니, 아들이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데...

왜그렇게 오싹하고 몸이 떨리는지...

아들을 다시 끌어안고 잠을 청하길 여러번 ...자꾸만 자꾸만 꿈이 아까 그꿈에서

계속 이어지는 악몽이 되풀이 되었어요...

자꾸만 이어지는 꿈속 마지막장면에서 어떤 여자를 만나면서 아마도 그렇게 믿고 싶었는진 모르지만

흰 것옷을 입고 속에 검은색 옷을 입은 여자분께...

"우리 아이 가엽고, 저 아이 이별이 뭔지 죽음이 뭔지 아직 모르는데, 겁이나 안먹게 미리 얘기해줄껄...

할수만 있다면, 내가 저 아이대신 죽을순 없나요..." 하며 이야기했어요...

꿈속에서 아마 제가 그여자를 저승사자쯤으로 생각했던거 같아요...

여기까지구요...생각하니 또 다시 가슴이 아프네요..이런꿈 정말 다신 꾸고 싶지 않아요...ㅠ.ㅠ

해몽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