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한복을 입고 있었는데요.

위에는 어땠는지는 모르겠는데 아주 화려하다고 느꼈어요.

치마가 하얀색이였고(그냥 하얀색 천이 아니라, 반짝 반짝 빛나는거 같은 아주 예쁜 비단이였구요)

허리에는 머리아프면 머리에 할머니들 하얀 띠두르듯이, 빨간색띠를 둘렀구요. 그 띠가 치마 양옆으로 늘어뜨린 장식이였어요.

그 띠에는 금색으로 화려하게 문양이 있었구요.

저런 아주아주 예쁘다고 느낀 한복을 입고, 무슨 궁궐인거 같기도 하고, 절인거 같기도 했는데 무튼 그런 커다란 집에 있었어요.

그리고 제 신분이 무슨 아주 대단한 뭐라도 된것 같은 느낌이 들었구요...

안에 있는데 어떤 여자가 밖에서 오더니 저러더 빨리 나오래요. 그래서 후딱 따라 나가려고 신발을 신으러 갔는데

제 신발이 안보이는거예요. 한참을 찾다가 금색 신발이 사람들 신발밑으로 보였는데

꿈에서 당연히 내 신발이라는것 처럼 '엇 내신발'이러면서 신었어요.

신발을 신고 그 여자를 따라 나갔죠.

그 여자는 이미 가버린뒤였고 저는 길을 알고 있었는지 그 여자가 없어도 방황하지는 않았구요.

여자가 오라고 했던데로 가는데 계단이 있었어요. 한옥에 보면 높은 턱 올라가기 쉬우라 디딤돌 같다 놓잖아요 그런 디딜돌같은 계단인데.

계단 턱이 왜 이렇게 높은 건지 내려가는데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구요. 그런 느낌은 들었지만 넘어지거나 떨어지진 않고 잘 내려왓어요.

이런 계단을 한번 더 내려가고 나서 조금 더 가니까 아까 그 여자가 오라고 했던 곳인지 도착을 했어요.

도착해서 보니 사람들이 ㄷ자 모양으로 서 있고, 저는 ㄷ자에 뚤려 있는 부분쪽에 서 있었죠.

사람들 분위기는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에 무슨 행사를 하는것 같기도 하고, 의식을 치르는듯한 분위기였던거 같아요.

그렇게 서있다가 꿈에서 깼어요..-ㅅ-..


꿈에서 느낀 느낌 떠올려가며 쓰다보니 이렇게 길어졌네요-ㅁ-;;지송지송ㅎㅎ

이꿈이 당췌 무슨 꿈일까요?

너무 궁금해서 네이버지식인에 화려한 옷, 금색 신발, 계단 내려가는 꿈 등등.. 검색해봤는데;

감이 안잡혀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ㅅ-..

부디-ㅅ- 이 글을 읽으시고 그냥 지나 치지 마시고 혹 비슷한 꿈이나 해몽에 관해 아시는 분은 말씀좀 해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