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24일이네요.
제가 꾼 꿈은 아니구요.
제 여자친구가 꾼 꿈인데..

화요일쯤 그러니까 21일날이나 23일 정도에 꾼 꿈 내용입니다.
부디 해몽좀 부탁합니다.

아.. 일단 제 여자친구는 28살 양띠구요 전 26살 닭띠입니다.
결혼을 전제로 집안에 인사도 다 돼꾸.. 같이 지내고있거든요.

다름이 아니라 요즘 저희가 금전적으로 빠듯;; 그것두 아주 심하게 빠듯해서 좀 그러쿠요 (무지 힘듬)

꿈 내용을 말씀드리자면..

제 여자친구랑 저랑 여자친구 부모님이랑 시골에 있는 여자친구 이모님댁에 인사를 드리러 갔답니다..
(여자친구 부모님이 인사시켜드린다고..)

여자친구 이모님댁에서 저는 감나무에서 감을따고 있었데요 ㅡㅡ^
그리구 여자친구 부모님과 이모님댁 내외분은 멀 하고 계셨는데 그건 모르겠다더군요.

중요한건 다름아니고

여자친구가 볼일이 급해서 화장실을 찾는데 이모님이 그러더래요..
재래식 화장실인데 지금 망가졌으니까 아무데서나 볼일 보라고 ;;
근데 여자잖아요.. 좀 그랬나봐요 꿈속에서두..
그냥 그 망가진 화장실로 들어갔데요.
일을 보는데 재래식 화장실은 나무로 되어있자나요 보통 발판이..
그게 한쪽이 자꾸 벌어지더래요 안빠지려고 안빠지려고 하다가
그러면서 한쪽 발이 빠졌는데. 더러우니까 다시 다리를 들어서 올려놨데요
근데 점점 밑에 발판이 벌어지고 하더니 그 자세 그대로 똥통에 빠졌답니다.
목까지 차올라오는 똥통에서..
자기말딴엔 어린아이처럼 진짜 신나게 놀았데요 ㅋ 헤엄두 치면서
그러고는 그 똥통에서 나와서 옆에 아버님 어머님 이모님 이모부님 다 계신데..

하필이면 (여기서 의문;;)

감나무에서 감을 따던 저에게 와서는
"나 똥통에 빠졌어.." 그랬더니 제가 "더러우니까 씻어" 라고 했다더군요 ;;
아 근데 이상한게 똥이 묻었으면 씻거나 닦아 내면 되자나욤;;
근데 제가 더럽다고 씻으라고 했다는데도 자기는 싫다면서 안 씻었다더군요 ..
그러고는 잠에서 깨어났데요 ;;

꿈 예기는 이상이구요
여자친구가 월~화요일 20~22일 정도에 꾼 꿈인데 저녁에 저한테 예기해준거구요..
그래서 안그러던 여자친구가.. 돈 아깝다던 여자친구가.. 로또를 한번 사보자고 하는데..
훔 사도 될지.. 이번에도 헛돈 날리는거 아닌지 참;;

참고로 근 1년전쯤에 제가 사는 지역에서 로또 1등이 나왔습니다.
웃긴건 제가 금요일날 꿈을 꾸었는데..
저또한 똥물에서 막~ 헤엄치는 꿈을 꾸었었거든요
하도 이상하고 그런 꿈 처음 꿔봐서 복권을 사야지 사야지 했는데 (그날이 토요일 이었습니다.)
바빠서 결국 복권을 못샀습니다.
헌데;; 월요일 아침 신문을 보다가 기겁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서 처음으로다가 ;; 로또 1등이 당첨된거에여 ;; 그땐 진짜 죽고싶었는데
이번엔 어뜨케 가망이 있을지.....ㅠㅠ

아무튼 오늘 날씨 무지좋네요
모두들 행복한 하루 되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