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또 어떤 꿈을 꾸나...
이틀동안 고민도 많고.. 갈등도 많았어요.

꿈..
암에 걸렸다는 장진영씨가 꿈속에 나타나서 '말못할 사정도 있는거예요'라고 말하면서
자기가 이사간 집 나무에 인사를 해야하는데 못했다고 서럽게 우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 집에 찾아가 큰 나무에 인사를 드리고 나왔어요...
곧 엄마랑 저랑 여동생이랑 얕고 맑은 냇물위에서 자갈을 고르게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물어 엄청나게 많이 홍수가 지는듯 넘쳐들어왔어요(역시 맑고 깨끗하게 바닥이 보이는 물)
제 생각에는 그 물이 빠져나가도록 해야하는데 엄마와 동생은 물줄기 주위로 돌담을 쌓으시더라구요.
그러다 물이 어느정도 빠진 뒤에....
제가 승용차에 탓는데 운전석에는 제 남자친구, 뒷좌석에는 남자친구 큰누님과 조카들, 그리고 남자친구
아들이 탔구요.. 조수석에 누군가를 태워야겠다 싶었는데.. 어느새 남자친구 어머님이 앉아계시더라구요.
.. 곧 제가 이제 가야한다고 했는데 아무도 배웅을 안해주더라구요. 그리고 버스 표를 끊으려는데 차비가 모자라는거예요.
어찌할바를 몰라하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오더니 차비를 보태준다더군요.
그런데도 차비가 부족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그제서야...'그러니까 나랑 여기서 살자' 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렇게... 꿈에서 깼어요.

또 너무 길죠? ^^
좀 지켜봤어요.. 제가 무슨 꿈을 꾸나... 또 내 무의식이 어떤 의식을 하고있나...

남자친구를... 기다릴꺼예요.
그치만... 그 삶이 평탄하지 않을거라는거... 잘 알아요
퇴원할줄 알았는데... 결국 수치가 다시 올라가서 퇴원도 못했어요....ㅠㅠ
슬프지만... 전 요즘... 제 자신이 조금씩 내면속에서 강해지는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