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광주에 사는 김두석입니다.
그러니까 그때가 제나이 12살~13살 되던 무렵이었지요. 현재는 마흔넷이구요.그러니까 한~삼십년이 되었는데, 그꿈은 무서우리
만큼 실현 되었습니다. 그당시 제 아버님께서 꿈이 하도 이상타하여 어머니께 꿈이야기 하시는걸 옆에서 듣고 있었는데.
아버님이 제나이 스물다섯에 돌아가시고 어머님만 생존해 계십니다.
그런데. 아버님께서 돌아가시기 육칠년전 쯤되는가 그러는데. 아버님꿈에 시커먼 물웅덩이에 본이 그물에 싸여 발버둥치는데
그물은 벗기기힘들고 하여튼 진흙탕에서 그물에 몸이 싸인체 힘들었다는 겁니다. 그꿈이야기를 어머니한테 하셨는데 .
하여튼 좋치않은 꿈인것은 알지만 어떤내용을 암시하셨는지 그때는 그져 그렇게 세월이 가고 아버님은 65세의 생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당시 집안형편이 안되서 어머니 친척쪽에 쪽에 몇평안되는 땅을 구입해 아버님을 그리로 모시게되었습니다. 그쪽의 풍수지리는 이렇습니다. 낮은막한산자락앞에 큰 저수지 같은 방죽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묘지도 물가에 너무 가까이에 있어 가족중에 누군가가 묘지가 이렇게 가까이 있으면 저수지의 물이 묘지까지 들어오지 않겠느냐? 했더니 어머니친척쪽에서는 물이 들어오지 않으니 걱정말라고 해서 어른들이 어련이 알아서 하시겠지 하고 아버님을 그렇게 모셧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신지 한십년쯤 어머님 친척분들과 묘지문제로 잡음이 생겨 묘지를 아버님 생가 가까이에 땅을구입
산소를 이장하게 되었는데, 깜짝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아버님이 말씀하셧던 그물이 온몸을 감고 있었다는것이
사후에 나타나게 되었던 것이지요.

묘지를 파보니 관이 썩지를 않고 물속에 잠겨있고 관 뚜껑을 열어보니 입고계시던 삼베수의가 마치그물처럼 아버님의 몸을 휘
감고 있었습니다.물이 들어와 마치 물속에서 공기가빠져나가지못해 살이 군데군데 붙어있고 어째든 좋지를 못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아버님이 꾸신 꿈 정말 꿈은 돌아가신 이후 어떻게 될것이라는 꿈까지도 꾼다는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꿈은 어떻게든 이루어진다는것 사후에라도 이루어진다는것입니다. 살아계실땐 그꿈이 좋치않다는걸 알고 계셧지만
그 꿈이 그렇게 상징되는것이라 그누가 알았겟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