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 몽 )
저는 여자입니다. 엄마가 저를 임신하시고 꾸었던 태몽입니다.
마을 뒷산으로 나무하러 갈려는데, 산에서 내려오는 큰바위가 있고 마을 사람들께서 자주
그 곳에서 빨래를 한답니다. 나무를 할려면 그 곳을 지나쳐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크고 까만뱀이 또아리를 틀고 엄마를 노려보면서 쨰려보더랍니다.
엄마가 너무 무서워서 그 곳을 못지나치고 있었더랍니다.
그런데, 뱀색깔이 까맣다고 한것 같습니다. 뱀이 다 크다고 구렁이는 아니겠죠?

( 꿈 1.)
엄마가 돌아가신지 10여년이 흘렀지만, 형제들보단 자주 제꿈에 비췬답니다.
제가 힘들거나 하면 꿈에 비치고, 미리 암시를 여러번 느낌니다.
엄마와 관련된 꿈이 많지만, 몇가지만 문의드립니다.
직장일 핑게로 엄마 기일을 한번도 챙기지 못했습니다.
하루는 꿈에 엄마가 큰 통에 들어가셔서 목욕을 하던군요.
수증기도 모락모락나고 보기에는 따뜻한 물인데, 엄마의 몸이 떨고 춥게보이더라구여.
그래서 제가 그만하자고 하니까 엄마는 등 좀 밀어달라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제가
등을 밀어드리니까 시원하셨나봅니다. 제가 등이 빨갛게 되도록 밀어도 엄마는 아프다는
말씀을 안하시더라구여? 굵은 때도 나오고...
다음날 시골에 내려가서 제손으로 제사상을 차려드렸습니다.

( 꿈 2.)
자동차 사고를 낸 적이 있습니다.
사고를 내기전 2틀전인가 마을 신장로에 제가 서있는데, 마을 버스가 한대가 제앞에서
섰습니다. 근데, 엄마가 버스에서 내리지는 않고 저한테 웃으시면서 엄마하고 같이
가자시면서 버스에 타라고 하더군요. 제가 엄마한테 걸어간다고 했던것 같습니다.
그러시더니 엄마가 그럼, 이모한테 가 봐야 겠다고 하시고는 떠났습니다.
그리고 이틀후에 교통사고가 났었는데, 죽지않아 다행이라고 옆에서 그럽니다.
제가 엄마에 대한 증오와 미움이 섞여 이런 현상을 자주 겪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