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설레임을 느끼고 싶다면

명동으로 가요~~~~

아이방학 첫날

이른아침부터 서둘러 일상여행을 시작합니다.

크리스마스를 느낄수있는곳...

복잡한 거리마다 캐롤과 반짝반짝 불빛까지

다정한 연인들의 미소가 행복하게 느껴지는 곳...

크리스마스에는 명동거리로

집앞에서 명동까지 좌석버스를 이용합니다.

버스탈 기회가 그리많지않은 아이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로상황과 시내곳곳의 풍경들을

보여주며

조잘조잘대다보니...어느새 도착///...

오늘여행의 목적은

크리스마스의 거리를 제대로 느껴보자.

1. 버거킹에서 더블베이컨버거를 먹는다.

-길거리음식의 대표 떡.오.순을 먹기위해서

버거하나로 나누어 맛만보기..

2. 버거를 먹고 첫번째 외환은행에서 시작하는

메인거리를 걷는다.

예쁜 털귀마개를 셋트로 구입해

귀를 따뜻하게 하고나니 훨씬 따뜻해졌다.

이태리 거리에서 볼듯한 색색의 알록달록

샵앞에서 여행자수칙을 확인하고..

찰칵~~~

정말 산타선물이라도 기다리는 꼬마가

되버린 기분이야..

신나게 여행하는기분으로 골목골목을

총총걸음으로 즐기기...

3. 골목길의 반가운 떡볶이 코너를 발견...

순대볶음 살짝 맛보고..

4. 다시 옆골목으로 돌아서니..

명동충무김밥이 보인다.

명동에 오면 꼬옥 먹어줘야하는 충무김밥..

매콤달콤한 오징어부침에

돌돌말린 밥김을 함께 먹은후 새콤한 무김치로 마무리하는

충무김밥의 맛은...예나 지금이나 변하지않은듯...

가는곳마다 1인분만 시켜서 살짝 맛만보는 코스라서

그리 많이 먹은 느낌은 아니라..아직은 괜찮다.

5. 다음코스는

미션임파서블의 톰크루즈를 만납니다.

- 겨울데이트의 단점이 많이 걸으면 춥기때문에

잠시...다리도쉴겸 커피도 마실겸..

개봉영화하나 봐주면 시간도 적절하게 조절이 되죠..

우린 미션임파서블을 보러 명동CGV로 gogo

커피랑 음료를 들고

두시간 잘 쉬고 충전도 잘하고, 소화도 시키고...

6. 영화관을 나와서 명동의 유명한 콩불집으로 갔습니다.

콩불...콩나물에 불고기...볶음밥

아...이제 정말 배부르다..@ㅠ ㅠ@

다시 골목골목을 다니며

예쁜 이어링도 사고,

아들 모자도 사고,

쇼ㅑ핑으로 조금 배부름을 진정시키고...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서 곳곳을 누벼봅니다.

결혼전 친구들이랑 돌아다니던 그 골목길에

부쩍 커버린 아이손을 잡고

아이랑 불량식품먹으면서

조잘조잘 호호하하 하면서

이번엔 뭘 먹을까~~하며 동그랗게 눈을 뜨고

먹잇감을 찾는 눈길이란...ㅎㅎ

세월이 흘러도 내안에 감성은

철이 들줄을 모르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