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맛집]초딩생일파티-돈까스클럽에서

 

어제는 울 녀석들 학교 개교기념일이라 어제부터 담주 월요일까지 쭉 쉽니다. 그래서 어제는 작은 녀석 생활체육 모임에 친구들 4명의 생일파티가 있었어요. 오전 11시부터 모여서 저녁 7시까지 하루종일 정말 열광적으로 생일을 보냈네요. 초딩3학년이다보니...친구들과 여럿이 모이면 소리 지르고 함께 뛰어다니고...엄마들이 통제가 안될만큼 아주 정신이 없죠. 그래서 일찍 만나서 점심먹고 율동공원에 풀어놓았습니다.

 

장소가 넓어서 생일인 아이들 엄마들이 예약한 서현동 먹자골목 돈까스클럽~음식맛은 보통이지만, 실내와 바깥이 넓어서 아이들 생일파티하기엔 좋은듯합니다. 하지만 다른 손님들이 있어서 아이들 뛰어노는건 삼가해달라고하니...아이들 생일파티로 최적인 곳은 아닙니다.

 

 

 

 

오전 11시쯤에 도착한 돈까스클럽

마당이 넓어서 아이들 내려놓으니...뛰어다니고 난리가 났습니다.

주인장이 보시면 안좋겠지만, 공부에 학원에 찌들어사는 아이들에겐 이런 날도 있어야죠.

울녀석들은 공부는 별로 안하지만요.ㅎㅎ

 

 

넓은 마당에는 그네도 있어서 아이들 맘껏 타고 있네요.

아이들에게 가만히 앉아 있어라 하는것보다 밥먹고 밖에서 맘껏 놀게 해주는공간이 있는게 참 맘에 듭니다.

 

 

 

아이들 차에서 내리자마자 제일먼저 뛰어 간곳이 토끼장입니다.

토끼를 보면서 녀석들 너무 좋아하네요. 아이들은 동물들을 참 좋아해요.

 

 

야무진 예원이와 오늘 생일인 영현이~

 

 

오늘 생일파티 주인공인 윤서~

민아가 좋아하는 같은반 대표이기도하죠.

 

 

 

아직한산하기만 한 이곳이 12시가 지나니...이 넓은 실내가 꽉찹니다.

사실 아직 돈까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은데...근처에 이렇게 다양한 메뉴를 파는곳이 없어서 그런가?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놀랐어요.

 

 

 

 

 

 

지인들끼리 브런치를 즐기러 오신분들도 많으시네요.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ㅎㅎ

 

 

우선 아이들이 먹을 메뉴들부터 주문합니다.

양이 어른들 양이라 아이들 두명에 하나씩만 주문해도 되겠어요.

왕돈가스는 정말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배부릅니다.

 

 

민아, 일빈, 아름, 준

이제 이름을 거의 외운듯합니다.

아이들 얼굴과 이름외우기 정말 어려워요. 예전엔 안그랬는데...ㅠㅠ

 

 

오늘 생일파티 다른 주인공인 다현이~

4남매의 맏이로 친구들중에서 제일 씩씩해 보이는 친구죠.

 

 

 

 

 

패션니스타 현비, 아름이, 준은 장난감들고 즐거운 놀이중..

 

 

 

 

겨울 예원이~

학교에 예원이란 이름이 너무 많아 태어난 계절별로 가을 예원, 겨울예원이라 부른답니다.

제가 제일 많이 헷갈려서 못외원 두녀석이 바로 가을예원이와 겨울예원이에요.ㅎㅎ

 

 

음식 주문하고 다같이 케잌에 불켜고 생일축하노래~~

 

 

 

 

영현이, 윤서, 가을예원이는 케잌에 불끄는데...다현이는 뭐하고 있을까?ㅎㅎ

민아는 본인 생일이 아닌데도 입으로 불끄는 흉내를 하고있다. 자기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이제 생일선물 증정하고...풀어보고...

아이들이 재일 신나하는 시간이죠.

 

 

 

엄마들은 옆테이즐에 따로 앉았습니다.

이제 3학년이라 밥을 먹여줘야하는 건 아니니...좀 수월해졌죠?

 

 

다현이 막내동생 형준이~

첨엔 커다란 카메라가 이상했는지...표정이 어두운데...점점 웃음을 보여주는 미소천사~

울민아가 형준이를 어찌나 이뻐하는지...형준이 볼때마다 안아주고 귀찮도록 이뻐해줍니다.

 

 

미리 예약을 해서 그런지...음식이 일사천리로 아주 빠르게 나옵니다.

우선 왕돈까스~영이 얼만 많은지...울아들이랑 저랑 둘이서 먹으니 양이 맞네요.

 

 

모드 돈까스 메뉴에 나오는 밥과 옥수수스프, 미소된장국, 깍뚜기입니다.

옥수수스프는 시판용인듯...

 

 

엄마들이 한결같이 가장 맛있었다고한 샐러드돈까스~

돈까스위에 샐러드와 오리엔탈 드레싱을 곁들인 돈까스인데, 소스가 일품이라서 어름들이 좋아하는 메뉴네요.
 

 

 

해물떡찜과 돈까스~

매콤한 고추장소스에 해물과 떡이 볶아져 돈까스랑 함께 나옵니다.

 

 

우동세트~

울 민아도 우동을 주문해서 먹네요. 우동 짬뽕 매니아거든요.ㅎㅎ

 

 

볶음우동이랑 함께 나온 돈까스~

돈까스 클럽이라 돈까스랑 함께 세트로 나오는 메뉴가 아주 다양합니다.

 

 

칠리새우 파스타

약간 매콤한 토마토소스의 해물파스타입니다.

특이하게 파스타 면들이 여러가지 들어있네요. 스파게티, 파르펠레, 리카토니...

 

 

 

요건 크림파스타~

양송이와 베이컨이 들어간 크림파스타네요.

 

 

요건 게살 크림파스타~

게맛살이 아닌 진짜 게살이 들어있습니다.ㅋㅋ

생크림이 많이 들어가서 헤비한 크림파스타네요. 다만 후식으로 커피가 없어서 쫌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니...커피는 다시 주문해서~~

 

 

 

돈까스클럽

☎ 031-715-5959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새마을로

일식 긴자옆

 

 

실내가 아주 넓어서 다른 사람들 눈치 안봐서 좋은곳~

음식은 보통으로 괜찮고, 샐러드 돈까스가 제일 맛이 좋구요.

가격대는 대략 7,000~9,000천원선으로 기억합니다. 양대비하여 가격은 저렴한편이네요.

 

이렇게 게눈감추듯 아이들과 식사를 끝내고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를 줄수 없어서 바로 율동공원으로 갔습니다.

놀이터에 아이들 풀어놓고 엄마들은 잔디위에 돗자리 깔고 커피마시며, 수다도 떨고, 일광욕좀 즐겼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어젠 정말 쌀쌀하더라구요.

아이들을 그냥 맘대로 풀어놓았더니...개천에 들어가서 다슬기 줍고 신발까지 다 젖고...아주 즐겁게 놀았습니다.

 

그 아쉬움을 놓지못하고 집앞 아파트 놀이터에서 저녁7시까지 놀았네요.

정말 잘 놀려면 체력이 좋아야겠단 생각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