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저녁.. 부산대 롯데시네마에 영화를 예매해 두고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부대근처를 어슬렁거리다가 만난 "송군네 수제돈까스"입니다.

사실은..라멘이찌방에서 라멘을 먹을려구 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문을 닫았더군요..ㅎㅎ

해서.. 근처에 뭐가 없을까? 살펴보다가

아담~하니 작은 돈까스 가게가 눈에 띄어..들어가보았네요~

벽에는 이런 화분들이 놓여져 있어

참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을 주더군요~

메뉴판및 가격표네요..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합니다" ...라는 문구가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격대도 착해서 좋더군요~

배가 좀 많이 고픈 상태여서 곱!빼기로 주문해보기로 합니다~

하늘색 체크무늬 식탁보가 가게를 환~하게 만들어 주더군요.

그리고 돈까스에 대한 설명도 붙여져 있는게

주인장님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빨리 먹고 싶은 급한 마음에 수저를 먼저 놓고 기다려 봅니다~^^

제가 주문한 땡초돈까스곱빼기로군요~

곱빼기 답게 양이 제법 많았습니다~

그리고 소스위에 저것들이 바로 땡초더군요~

살짝 들어 맛을보니 생각보단 덜 매웠어요~^^

그래도, 제법 매콤~한 맛이 나는게

그리고 약간 톡!쏘는 맛도 나는것이 특이하면서도 맛있었습니다~

겉은 바싹하니 잘 튀겨지고

속의 고기는 부드럽고~

나름 탁원한 선택이었던거 같아요~

요건 그냥 수제돈까스 곱빼기입니다.

역시나 양은 푸짐합니다~

땡초 돈까스가 땡초답게 매콤~하다면

요 그냥 수제 돈까스는 소스가 조금 짭짤~한듯하면서도

누구나가 다 좋아할수 있는 그런 맛인듯 했습니다~

아..그리고.. 요렇게 장국과 밥도 같이 나오는데요~

밥도 정말 푸짐~하게 주시더군요..

같이가신 쿠아님이 밥이 모잘라 조금만 더 달라고 하니

그것도 푸짐~하게 공짜로 주시고, 깍두기도 양껏 주시고..ㅎㅎ

테이블이 딱 6개 들어가는 조그마한 가게였는데요

가게가 작아서 화장실이 없다는!것 빼고는

분위기도 괜찮고 맛도 좋고, 그리고 친절하시고..

아주 만족하고 왔네요~

다음번에 간다면 냉채돈까스에 한번 도전을 해보고 싶습니다~^^

Nikon D 70s / 30.4 & 접사필터

위치, 부산대 파리바게트에서 장전동방향으로..가시다 보면 있습니다.

아..라멘이찌방 맞은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