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이 마을에 왔으니 맛집 탐방도 해봐야겠죠??

몇십년 전통의 냉면이라는 플랫카드와 간판들이 즐비한데, 저희 일행은 점심을 먹고온 관계로

은서네 슈퍼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아비이식당의 아바이 순대를 맛보기로 했습니다.

날씨도 흐리고,,,, 시간관계상 가장 가까이 눈에 띄인 곳으로 향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디를 가도 전부 원조라고 적혀 있어.... 관광지에서는 그냥 속는셈치고 믿고 가는거야~~~!!













여러 언론매체에서 취재 나온 흔적들이 사방에 붙어 있습니다.










메뉴판부터 올려봅니다.

아주 작은 식당이네요, 앉은뱅이 테이블이 4~5개 있고요,,, 신을 벗지 않는 일반 테이블이 1개 있습니다.

아비이 식당의 주인 아주머니 또한 썩 친절하시지는 않네요.... 강원도 분들은 무뚝뚝한 맛이 매력인가봐요??












아바이 순대를 주문해 봤습니다. 곧바로 조촐한 상차림이 준비되었네요











새우젓이 빠질수가 없겠죠??










새콤하면서 시원한 배추김치.... 라면하고 먹음 제대로인데... 츠읍










접시 좌측에 담아주신것이 가자미 식혜라는데....

처음 맛보는 거라,,, 선뜻 손이 가지 않았는데, 한번 맛을 보니... 가자미라는것을 인식 못하겠네요...

개인적으로 생선을 선호하지 않고,,, 삭혔다는 말에.... 새콤한걸 못먹어,,,, 꺼려했는데....

일반인들의 입맛에 맞추려고 덜 삭히신건지 아님 원래부터 이런 맛인지는 몰라도,,, 우려했던일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바이 순대... 살짝 식감이 절퍽합니다. 제 입맛이 싼티라,,,, 전통 순대보다는 분식집의 당면순대를 선호하는데.....

그리고 점심을 먹고 와서 그런지.... 일반 순대국집에서 판매하는 전통 순대와 크게 차이를 못 느끼겠더군요....

허기가 질때 왔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그래도 가자미 식혜를 올려서 먹다보니 느끼함도 가시고,,, 꼬들꼬들 가자미 씹히는 맛도 좋고,,,,

동글동글,,,, 조도 아니고 기장도 아니고,,,, 같은 말인가요?? 하튼... 처음엔 생김새만 보고 가자미 알인줄 알았는데

일행이 곡물과 함깨 삭힌다며.... 저도 얼핏 TV에서 본것이 스쳐지나 가더군요.... 가자미 식혜와 함께 먹는 순대 괜찮습니다.










모듬 순대를 주문하면 오징어 순대가 딸려 나오네요.....

저희는 메뉴판을 대충 흩어보고,,,, 아바이 식당이니 아바이 순대를 먹어봐야겠지!! 라는 생각에 무턱대고 주문을 넣었는데...

옆테이블에서 주문을 넣은 모듬 순대.... 계산을하고 식당을 나오기직전에 주인아주머니께서 상차림을 준비를 하고 계셔서,,,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한 컷 담아봤습니다. ㅋㅋ

마니아를 하면서,,,, 너무 뻔뻔해 진것 같아요,,,, 예전엔... 남의 음식 거들떠도 안봤는데....

주인아주머니께서 오징어 순대를 썰고,,,, 아바이 순대를 써는 틈을 타서,,,, 살짝쿵 담아왔답니다.

날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