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언론 시사회를 통해

<숲의 전설>이라는 

자연 다큐멘터리를 보았습니다. 

우선 이 영화가 

8년 동안의 촬영기간을 가지고

핀란드의 숲을 담아냈다는 점에 

대단함을 느꼈고요.

영화 <숲의 전설>의 

주요한 특징을 꼽으라면

일반적인 자연 다큐를 벗어나

민담이나 전설, 신화와 같은 스토리를

자연의 모습과 함께 담아냈다는 점!!!

저도 핀란드에 

곰에 대한 설화가 있다는 것은

이번 영화를 통해 알게 됐네요 ㅋㅋ

이를테면 

우리나라도 단군설화에서

곰을 신성시 했듯이 

핀란드에도 비슷한 신화가

내려온다고 하더군요.

곰이 겨울에 겨울잠 자러 들어갔다가

다시 봄에 새끼랑 같이 나오는 것을 보고

곰이 겨울에 죽어 있다가

봄에 다시 태어난다고 생각하여

곰을 신성시했다고 합니다~!

쿠오오오!!!! 

완전 새로운 발상!!!!!!

그리고 까막딱따구리의 이야기도

신선하게 다가왔는데요. 

아무리 목이 말라도

오직 사시나무에서만

물을 얻을 수 있다는 데...

그 이유는... 

영화를 통해서 알아보심이!!! ?

더 이상의 내용은 스포 ㅋㅋㅋ

이 영화는 볼거리와 

영상미도 정말 훌륭합니다.

스라소니나, 투명한 지렁이 등

핀란드 숲 속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생소한 동물들의 모습들도 만날 수 있고,

특히나 

매직 아워(해가 질 무렵의 시간대)에

찍은 장면들은

무척 아름답네요..!!ㅠㅠㅠ

그리고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통통 튀는 음악 또한 재치있구요 ㅎㅎ

자극적인 영화에 질려있는 관객이라면

이 영화를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영화를 다 보고 나오면 

평화로운 숲속을 

산책하고 온 기분일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