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예능 대부 개그맨 이경규가 ‘런닝맨’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이경규, 이정진, 김준현, 김동현, 조세호, 유재환, 이수민 등이 게스트로 등장, 런닝맨 VS 어벤져스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런닝맨과 어벤져스 팀은 개구기를 낀 채로 설명하는 개구기 스피드 퀴즈를 진행했다. 먼저 런닝맨 팀은 유재석 설명에 정답을 척척 맞추며 완벽한 호흡을 드러냈다.
 
이어 어벤져스 팀에서는 이경규가 개구기를 끼고 설명에 나섰다. 이때 이경규는 TV 프로그램을 설명하며 마치 행위예술가 수준의 놀라운 표현능력을 자랑했다. 이경규의 활약에 어벤져스 팀이 런닝맨 팀을 1점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런닝맨 팀과 어벤져스 팀은 예능 축구 대결을 벌였다. 이때 오리발을 낀 멤버가 있는가 하면 꿀벌 인형 의상, 장구를 메고 축구하는 멤버들이 무성했다. 때문에 게임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현장은 아비규환이 됐다.
 
그럼에도 유재석과 김종국은 놀라운 운동신경을 자랑하며 어벤져스 팀을 압박해나갔다. 이때 후반부에 투입 된 이경규는 2대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노익장을 발휘했다.
 
특히 이경규는 백 힐 턴을 하는 등 죽지 않은 발재간을 드러내며 해설위원은 물론 다른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처럼 이경규는 나이가 가장 많은 최고 연장자임에도 모든 게임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클래스가 다른 하드캐리를 드러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