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원희가 EXID 솔지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임원희는 30일 서울시 종로구 한 호프집에서 열린 영화 '쓰리썸머나잇'(감독 김상진·제작 더 램프) 미디어데이에서 "내가 봐도 솔지와 닮은 것 같다"며 "솔지도 그런 반응을 좋게 봐줘서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임원희는 "솔지와 난 혈연관계도 아니다"며 "여자 아이돌이다보니 날 닮았다는 말에 기분 나쁠 수도 있는데 웃으면서 반응하니 내가 더 고맙다"고 말했다.

또 "요즘 보니 솔지가 영화 '다찌마와리'에 나왔던 내 모습을 흉내 내더라"며 "그저 고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임원희와 솔지는 진한 눈썹을 비롯해 이목구비가 비슷해 '닮은꼴'로 불려왔다.

한편 '쓰리썸머나잇'은 갑갑한 일상에 지친 세 남자가 술에 잔뜩 취해 기대에 부풀어 해운대에 갔다가 하루아침에 지명수배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소동극. 임원희는 고객에 지친 콜센터 상담원 구달수를 연기했다.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김상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7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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