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운널사)' 9회에서

김미영(장나라 분)은 자신이 이건(장혁 분)의 인생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고

이별을 고했다.

김미영의 이별 통보에 이건은 격정적인 키스로 막아섰다. 

이건은 미영을 향한 숨겨왔던 마음을 토해내듯 고백하며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해당 장면은 서울 강남의 더 라움 웨딩홀에서 촬영됐다. 

이날 장혁과 장나라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중요한 키스신을 앞둔 만큼 

긴장된 상태에서 촬영에 임했다.

평소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던 두 배우지만 

이날만큼은 쉬는 시간에도 감정선을 흐트러뜨리지 않기 위해 정신을 집중했다고. 

2시간 넘게 진행된 촬영 중 스태프들 모두 숨소리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긴장감이 감돌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 9회는 10.2%(닐슨코리아 집계)의 시청률로

'조선총잡이'에 이어 수목드라마 2위 자리를 지켰다.<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