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물 만들어 둔걸로 어제 해 먹은 콩국수랍니다~^^

냉동실에서 오래동안 묵혀둔 백태랑 언니가 준 서리태 섞어서 콩국물 만들어봤지요~~

직접 콩국물 만든 건 학교 다닐때 만들고 처음인것 같은데..

결혼하고 한번 있었던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ㅎ

기억엔 없는것이 맞는듯 하지만요...^___^

아무튼 무진장 올만에 콩국물 갈아봤네요~^^

착한식당 콩국수는 불리지 않고 바로 삶아서 갈아낸다기에..

저도 따라해봤지요~~

삶는 시간은 검색해봐도 나오질 않아서 맛 봐가며 삶기로~~

찜냄비 웍에 물부터 올려 끓는 동안에

콩은 안 좋은거 몇 개 골라 내고서 깨끗하게 씻어 두었다가

물 끓자마자 콩 넣고 삶기 시작~~

자칫 끓어 넘칠수 있어 뚜껑은 비껴두고서~~

센불에서 15분 끓이다가 중센불??에서 20분 더 삶았네요~~
중간중간 저어가며 맛도 봐가며 삶다보니 이정도면 되겠다 한 시간이~요정도 ~~^^

영양을 위해 껍질은 벗기지 않았답니다~^^

물양을 나중에 잡으려고 물 적게 넣고 믹서기에 갈으려고 하니 잘 안 갈리더라구요..

어느 정도 갈고서 체에 거르려다 팔은 아프고..

안되겠다 싶어서 걍 물 보충해가며 최대한 곱게 갈아주었지요~~

요렇게 갈렸지요~~

체에 거르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목에 잘 걸리지도 않고 진하고~~^^

콩국물은 그냥 먹음 맛이 없기에..

소금간 살짝 해서 맛을 보니 GOOD!!!!

양은 이정도~~

비지?하나 없이 몽땅 콩국물로~~^^

콩양은 재어보지 않았지만

백태 500g에 서리태 4~500g??(요건 대충 쏟아넣어서~)될것 같아요~~

젤 적은 양은 시엄니네 드시라고 바로 갖다주고요~~

2리터로 5~6인분은 거뜬하겠더라구요~~^^

요래 담으면서 조금 남겨 소금 한꼬집에 우유&꿀 추가해

믹스해서 먹으니 달콤달콤한 두유로~~~^^

첨가물맛 전혀 안나고 달콤고소하니 맛나더라구요~^^

콩국물 만들어 달라던 빈이와 저는 맛나다고~

콩국수 싫어하는 딸내미는 맛있다고 하더니 안 먹는다고..@@!!

어제 요렇게 만들어서 먹어봤네요~^^

면은 소면이 아닌 생칼국수면으로 쫄깃하게~~

데코는 오이채와 흑토마토로~~

참깨와 검은깨 솔솔 뿌려서 소금간 하여 맛있게 먹었네요~^^

콩국물의 진함 보이시나요??^^

쫄깃한 면발~~

먹으면 먹을수록 얼음의 찬기운에 퍼지지 않고 다 먹을때까지 쫄깃~~^^

고소하게 넘 잘 먹었답니다~~

귀차니즘에 시판콩국물로 몇 번 해 먹었었는데

맛의 차원이 다르네요...ㅎ

콩국물 좋아하는 언니 생각이 자꾸만 났네요~~

콩국수 싫다는 딸내미는

전날에 목살 구워 먹고 남은걸로 볶아둔 김치에 넣고서 김치찌개로~~

빈이는 고기 들어간것 보고는 콩국수 먹기도 전에 김치찌개속 고기에 손이..ㅋㅋ

콩국수 먹고 먹으라고 하니...

누나가 다 집어 먹을까봐 그랬나봅니다..ㅋㅋㅋㅋ

김치는 주말에 담가둔 오이부추김치로~^^

저녁에 옆집동상네랑 약속이 있어서 부랴부랴 만들다시피해서

칼집 넣지 않고 몽땅 잘라서 요렇게~~

아삭하면서 익은맛이 나 개운하니 맛있었네요~^^

오늘은 가지 굽고 떡갈비(마트시식해보니 먹을만해서 구매~) 구워서 요렇게~~

담아보니 꽃 모양같은것이 이뿌더라구요~^^

소스는 돈까스 소스 조금 남은거 뿌려서 냠냠~~

맛있게 잘 먹었네요~^^

야채 남은거는 머스터드소스 뿌려서 같이 냠냠~~

랑군이 밥 먹고 온다하여

 아이들 좋아할 떡갈비 구워서 잘 먹은 저녁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