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건망증•치매 예방
건강한 두뇌를 위해

“약속이 언제였더라?”, “그 사람이 누구였지?”, “분명 여기에 있었는데…” 이런 경우를 누구나 한 번씩은 겪어봤을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깜박’ 하는 횟수가 잦아지면서 ‘치매가 온 건 아닐까’ 걱정을 하기도 하지만 이것이 모두 치매가 되는 것은 아니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가 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0세 미만의 환자 중 젊은 층에서 여성 환자가 60% 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질환은 편두통, 감기 등으로 혼돈해 진통제로 치료하려다 재 출혈이 오게 되면 최악의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젊을 때부터 뇌를 건강하게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인체의 어떤 부위도 소홀히 할 수 없고 서로 미세하게 연관 되 있어 긴밀하지 않은 곳 또한 존재치 않는다. 특히 ‘뇌’는 인간의 각 부위를 지배하는 통솔자적 역할을 주관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상시 뇌 건강을 위한 좋은 식생활과 음식 그리고 생활 법에 대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사과에 함유되어 있는 섬유소는 혈압을 낮추고 혈관에 지방이 끼지 않도록 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사과의 칼륨 성분은 염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하여 혈액 내 압력을 낮추는 역할을 도와준다. 다른 과일보다도 특히 아침 공복에 섭취 하는 것이 가장 몸에 이롭다.

만약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혈당 부족으로 뇌의 지적 활동이 둔해진다. 때문에 아침밥을 꼭 챙겨 먹도록 해야 한다. 우리 몸의 대사 과정 중에 활성산소가 관여하기 때문에 비타민 섭취를 충분히 해야 뇌 손상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비타민을 과 다 복용하면 오히려 활성산소 억제 작용이 없어진다는 보고도 있으므로 비타민 제제를 밥 먹듯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이로운 음식으로는 쌀밥과 달걀노른자, 생선 류,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 등이 뇌에 좋다.

우리 인체가 하루 필요로 하는 염분은 2~3%인데 반해 실제로 섭취하는 염분은 15~20% 나 된다. 또한 지나친 염분 섭취는 고혈 압을 유발하고 혈관 성 치매 방지 차원에 있어서도 싱겁게 먹는 것이 유리하다.

양파에 든 페쿠친이라는 물질이 콜레스테롤을 분해해 피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는 중국인들이 고혈 압이나 동맥경화, 뇌졸중, 당뇨 등의 성인병 발병률이 낮은 것도 양파를 즐겨 먹기 때문이다. 양파의 하루 섭취량은 3분의 1 쪽이면 적당하다.

파는 신경을 자극하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소화기 기생충의 발생을 예방할 뿐 아니라 뇌의 건강제로도 좋은 채소다. 다른 채소와는 달리 유황이 많아서 산성 식품으로 분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