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복통과 설사로 시작되지만

대장 전반에 걸쳐 염증과 궤양을

발생시키고 일상생활을 힘들게

만드는 궤양성대장염에 대해

알아봅니다.

복통과 설사는 일상생활 중에 누구나 흔히

겪는 증상이지만 때로는 단순한 배앓이가

아닌 심각한 만성질환일 수 있으니 증상을

잘 살피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겠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은 대장 전반에 걸쳐

염증과 궤양이 생겨 대장 점막이

손상되는 질병입니다. 과거에는 서구에서

주로 발병하엿지만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등 아시아에서도 발생률이 크게 늘었는데요,

특히 20대 젊은층에서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궤양성대장염은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과 함께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심리적 요인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이 생기면 보통 점액이 섞인 혈변 또는

묽은 변, 잦은 설사가 하루에도 수회부터 수십회를

반복하고 심한 복통과 탈수, 식욕감퇴, 피로감, 체중감소,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또한 궤양성대장염 염증이 직장을 침범하게 되면 변비,

잔변감이 생기며 증상이 악화되면 만성적인 출혈로

인해 빈혈 증상을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장 증상

외에도 관절염, 피부변화, 간질환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만약 2개월 이상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복통, 설사, 혈변, 체중감소, 빈혈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궤양성대장염 완치 가능?

정확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궤양성대장염 완치를 위한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입니다. 때문에 궤양성대장염

완치보다느 약물치료를 통해 염증을 완화하고,

증상 조절 및 합병증 예방에 촛점을 맞춘

치료와 관리가 우선되고 있습니다.

모든 만성 질환이 그러하듯 궤양성대장염도

적극적이고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식이습관을 잘 조절해야 하는데요,

염증반응이 심할 때는 자극적이고 맵고짠 음식,

카페인 음료 등의 섭취는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균형잡힌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증상이 없어졌다가도 다시 악화되기를 반복하는 것이

궤양성대장염의 특징이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정기적인 검사로 상태를 체크하고, 꾸준한 식이조절로

식습관을 개선하며 면역력을 회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궤양성대장염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요,

증상의 악화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식습관 개선과 규칮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시고

장 건강을 지켜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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