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적용 시작, ‘유방재건 수술’ Q&A
라이프투데이 2015.05.29 06:52:42
#유방재건술 Q&A 
Q. 유방재건술 수술방법은?
유방재건술은 자가조직 이용 방법과 보형물 이용 방법 등 두 가지로 나뉜다. 등과 복부 조직을 가슴으로 이식하는 방법은 가슴과 유사한 조직을 이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등과 복부의 흉터가 크게 남고 회복 기간이 길어진다는 점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그래서 비교적 수술이 간단하고 회복 기간이 짧은 보형물 삽입 수술이 선호된다. 삼성서울병원의 지난해 수술 선택 양상을 살펴봤을 때 약 80% 이상이 이 방법을 선택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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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형물 삽입이 임신이나 수유하는 데에 어떤 지장을 주는 일은 없다.
Q. 수술 이후 암 재발 가능성을 증가시키진 않나?
유방재건술은 유방암 완치를 위한 치료와 검진 등 어떤 것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유방암 수술 부위에 보형물이 삽입되면 유방암 재발을 발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거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오해다. 보형물은 근육 아래쪽에 자리하기 때문에 유방암 검진에 방해되지 않는다. 게다가 방사선 기술과 장비도 발달해 유방재건술 이후 재발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도 거의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Q.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주어지는 혜택은?
건강보험 적용 이전에 유방재건술의 비용은 천만 원이 훌쩍 넘어 환자들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그러나 올해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비용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혜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 ▲수술비 ▲보형물 포함 일부 재료비 ▲수술 후 착용 브라에 대한 비용 혜택 등이 있다. 이는 환자부담 50%가 선별급여로 적용된다.
이 외에도 ▲재료비 ▲마취비 ▲입원 치료비가 환자부담 5%로 적용되고, ▲외래진료비 및 치료비 ▲검사비도 암환자 중증 본인부담 5%다. 뿐만 아니라 유방재건술과 함께 필요한 시술인 유두 재건과 문신까지 모든 과정이 비용 혜택에 포함돼 있다.
Q. 유방재건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범위는?
유방암 외과 수술은 전절제와 부분절제로 나뉘는데, 전절제만 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더불어 유방재건술과 함께 반대편 유방에 시행하는 축소, 확대, 거상 수술 역시 건강보험 혜택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적용범위와 금액은 개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내원해서 상담해봐야 한다.
사진협조: 존슨앤드존슨메디칼 가슴보형물 브랜드 ‘멘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