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데리고 밖에서 외식한번 하려면 이것 저것 챙기랴~

아이 입맛에 맞는 반찬이 있는 메뉴로 고르다보면 먹기도 전에

진이 빠지는경우가 있는데 요즘은 우리 꼬맹이를 데리고 외식하는게 편해졌어요.

예전에는 이렇게 외식을하면 밥에 관심이 없어서 

밥먹게하려고 핸드폰으로 게임을 시켜주거나 좋아하는 만화를 보여주곤 했거든요.

밖에서 외식하는거라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하려는

고육책인데 정말 저러고 있는 걸보면 속상했죠.

예전에는 그저 제이미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소화력이 약해서 많이 못먹어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자기는 먹는것보다는 다른것에 더 관심이 더 가고

뭔가 속에서부터 식욕이 땡기지 않았던거 같아요.

아이들도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식욕없다기 보다는 속에서

음식물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뭔가 힘드니까

먹는걸 자꾸만 피하게 되는거였더라구요.

소화흡수능력이 좋아지니

소화흡수도 잘되고 체하는 일도 적어지니

여러가지 음식을 먹는것도 시도하게 되더라구요. 

편식쟁이 제이미, 자기가 좋아하는것만 골라먹고

싫어하는건 도시락 밑에 숨겨오거나 살짝 버린다고 유치원

선생님께 말씀을 전해들은적이 있거든요.

처음엔 아이가 힘들어할까봐 정말 싫어하는건 억지로 먹이지 마세요.

체해요~ 이렇게 했는데 요즘은 선생님이 뭐든 잘 먹는다고

칭찬 스티커를 붙여서 보내주셨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