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하 2도로 반짝 추위가 예상된다. 특히 경기 북부지역의 아침 기온은 영하 7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을 내다봤다.

반짝 추위가 수시로 찾아오는 요즘 같은 시기에 세심한 건강관리는 필수다. 겨울철은 특히 다른 계절에 비해 활동량이 현저히 적어지고, 이에 따라 대사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겨울철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대사성질환은 운동부족, 과잉영양 등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당뇨병과 고혈압, 비만 등이 있다.

당뇨병은 체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분비가 적거나,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크게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생활습관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경우는 제2형 당뇨에 속한다. 고칼로리, 고지방 식단 위주의 식사와 운동량 부족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고혈압은 성인(18세 이상)의 수축기 혈압이 140mmHg,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다. 고혈압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로는 가족력을 비롯해 짜게 먹는 습관, 운동부족, 비만,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이 있다.

비만 역시 당뇨,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균형잡힌 식습관이 아닌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주로 먹어 섭취하는 열량이 많은데 반해 운동량이 현저하게 부족할 때 비만이 발생하게 되는 것.

이러한 대사성질환의 치료와 예방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약물 치료에 앞서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급선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생활습관과 더불어 대사성질환을 해독의 관점에서 치료한다.

이에 대해 어성초한의원 박찬영 원장은 "아직은 해독 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상태지만 해독의 여섯 단계를 통해 본인 상태를 스스로 진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