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표고버섯”,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풀버섯”, 유럽과 미국의 “양송이 버섯”은“세계3대 재배버섯”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중 표고버섯은 예로부터 영약으로 대접받아 왔으며 암 예방은 afn론, 각종 성인병에 뛰어난 효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체내에서 백혈구를 활성화하고 암 억제효과를 발휘하는 표고버섯의 효능에 대해 알아봅니다.

왜 암에 좋을까?

* 암의 치료약으로 쓰이는 표고버섯의 다당체

지금까지 다양한 버섯들에 암 억제효과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런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은 주로 버섯류에 함유된‘다당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다당체란 말 그대로 당의 분자가 수십 개 이상 연결된 것입니다.

표고버섯 속의 다당체는‘렌티난’이라는 약품명으로, 암의 치료약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작용 메커니즘은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높이고, 그것에 의해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적인 암 억제작용이 있는 약제와 병용하여 항암효과를 높이는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약제인 렌티난은 혈관에 주사하여 효과를 얻게 됩니다.

그렇다면 표고버섯을 음식으로 섭취해도 암 억제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구라시게 교수팀은 이 점을 밝히기 위해 실험용 쥐를 이용해서 실험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발암물질은 암의 발생을 촉진하는 동시에 생체의 면역기능을 저하시킵니다. 구라시게 교수팀이 조사해 본 결과, 발암물질만을 준 쥐에 비해 발암물질과 함께 표고버섯을 준 쥐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NK세포의 활성이 높아져 있었습니다. 더구나 활성 수치도 발암물질을 주지 않은 정상적인 쥐보다 높았습니다. NK세포와 함께 암세포를 공격하는 매크로파지, T림프구, LAK세포의 활성에 있어서도 똑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먹는 것이 point

* 말린 것이든 날것이든 기호에 맞게 조리해서 먹는다

일상에서 섭취하고자 한다면 말린 것이든 날것이든 효과는 마찬가지이므로 상관없습니다. 다당체는 가열해도 거의 효과가 변함없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 조리해서 먹으면 됩니다. 분량은 대략 하루에 표고버섯 1~2장 정도를 기준으로 삼아 조절합니다.

표고버섯은 암을 억제하는 기능 외에도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동맥경화 억제, 변비 해소,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골다공증에 도움이 되는 까닭은 칼슘의 흡수·침착을 돕는 비타민D의 선도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표고버섯을 잠시 햇빛에 말렸다가 이용하면, 선도물질이 비타민D로 변환되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