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나 초콜렛, 사탕 등 식사 시간 사이사이 무심코 먹는 간식들은 다이어트의 최대 적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 간식이 생각난다면 군것질거리 대신 이 음식들을 먹어보자. 과자, 초콜릿만큼 맛있는 다이어트 간식 삼총사를 소개한다.

#개그맨 이지성 '삶은 단호박'
100일간 44kg을 감량하며 많은 다이어터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개그맨 이지성. 그가 추천한 최고의 다이어트 간식은 삶은 단호박이다.

이지성은 지난 여름, 자신의 블로그에 단호박을 이용한 다이어트 간식 레시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삶은 단호박에 요거트를 뿌려 새콤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삶은 단호박과 기름 없이 굽거나 삶은 닭 가슴살을 같이 먹으면 든든한 다이어트 식사가 된다고 조언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단호박은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른, 즉 포만감이 높은 음식으로 많은 다이어터들이 선호한다. 또 지방이 적고 칼로리가 낮아(100g 당 66kcal)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가수 강민경 '생 고구마'
연예계 대표 S라인 가수, 다비치 멤버 강민경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생 고구마'를 다이어트 비법으로 꼽은 바 있다.

방송을 통해 강민경은 "(다이어트를 할 때) 과자가 생각나면 이걸(고구마) 과자려니, 초코렛이겠거니 하며 먹었다"고 전했다.

강민경이 선택한 고구마 역시 단호박과 함께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 고구마 속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줄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시 발생할 수 있는 변비 증상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한다. 삶은 고구마, 구운 고구마 등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 또한 고구마의 장점. 간식 대용으로 먹을 때는 껍질을 깐 뒤 생으로 섭취하면 씹는 재미까지 즐길 수 있다.

#정다연 '견과류'
'몸짱 아줌마'로 유명한 정다연은 견과류를 다이어트 간식으로 추천했다.

지난 여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정다연은 "(다이어트 시) 지방을 너무 줄이면 건강에 안 좋다"며 "아몬드 같은 견과류로 불포화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불포화지방도 많이 섭취하면 과체중의 원인이 된다"며 "적당량을 섭취할 것"을 강조했다.

정다연의 설명대로 아몬드, 땅콩, 잣, 호두 등의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이 들어있어 포만감을 주며 다이어트 시 다양한 영양소 섭취를 가능하도록 만들어준다. 또 견과류에는 항산화 역할을 하는 비타민E가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에 피부, 두뇌 등의 노화를 늦출 수 있다. 단, 견과류는 칼로리가 높아 많이 먹으면 다이어트에 독이 되므로 25~40g 정도를 먹는 것이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