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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여행작가: 사진. 영상. 글 편집

하남 여행 날짜: 2022. 4. 24

현재 겹벚꽃 개화 상황: 만개

지난해와 같은 날 똑같이 만개에 신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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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여행작가로 전국을 다니면서 혹시나 모를 확진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다니다가 이제는 완전한 자유로움에 꽃이 부르는 곳을 찾아 발걸음 가볍게 길을 나섭니다. 전국 겹벚꽃 명소마다 만개 소식에 날씨 좋은 주말 나들이로 가기 좋은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인 당일 경기도 피크닉과 차크닉 장소로 인기 있는 하남 미사경정공원 겹벚꽃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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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일찍 가려다가 흐린 날씨에 망설이다 오후에 다녀왔습니다. 차크닉하러 온 자동차 행렬과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 들고 겹벚꽃 길에는 꽃구경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풍경 찍기가 쉽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현재는 만개 상태인데 며칠 더 꽃구경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 가지 않았다면 서둘러 이번 주 내로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경기도 볼거리 경기도 놀거리로 꽃구경하면서 봄날의 주인공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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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26419054

하남 미사경정공원 후문으로 택시 타고 이동, 평일 같으면 자전거 타고 갔을 텐데, 일요일 주말 나들이 온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택시로 후문 주차장 쪽에서 걸어들어갔습니다. 오후 6시경 도착했습니다. 현재 미사리 조정경기장에는 싱그러운 푸르른 나무들과 철쭉까지 피워 봄빛이 완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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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숲 아래에는 차를 세워둔 차크닉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고 이미 즐거운 봄꽃구경을 마친 사람들은 귀가를 하느라 차량이 길게 주차한 듯이 서행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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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주일 전에 벚꽃 여행하러 자전거 타고 왔었는데 그때만 해도 겹벚꽃 나무들은 꽃 몽우리도 맺지도 않았었는데 그사이 따스한 봄볕에 이토록 아름다운 핑크빛 꽃구름을 피워 반깁니다. 오후 6시 경이 되자 서녘으로 향한 붉은 햇살에 핑크빛 겹벚꽃이 방향에 따라 주황빛을 머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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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는 또 다른 종류의 벚꽃인지 매번 올 때마다 정확한 이름을 모르는 이 꽃은 꽃눈을 나풀거리며 떨어지고 있습니다. 꽃나무 그늘마다 옹기종기 모여앉아 소풍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경기도 피크닉 장소로 인기가 있는 이유를 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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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핑크빛이 탐스럽게 겹겹이 피워 일반 벚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전국의 겹벚꽃을 찾거나 왕벚꽃을 사람들이 짧은 이 시기에 다녀오느라 바쁠 것 같네요. 서산 개심사 청벚꽃과 서산 문수사 겹벚꽃도 현재 만개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일전에 다녀올 때 일반 벚꽃만 조금 피웠는데 지금 얼마나 아름다울지 당장 달려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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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서울 근교 차크닉 장소로 경기도 하남 미사경정공원 미사리조정경기장은 봄 햇살을 피해 그늘마다 돗자리를 펼치고 당일 피크닉 준비물을 펼쳐놓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가족단위 친구들, 커플 데이트하면서 일요일 한때를 즐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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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방향에 따라 겹벚꽃 색깔이 달라 보이는 것도 오묘하고 고목처럼 서 있던 곳에 꽃구름 몽글몽글 피운 모습에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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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난 가족들과 사진도 담아 드리며 잠시 스치는 인연이지만 즐거움을 만듭니다. 사진을 찍히는 사람도 촬영하는 사람도 봄이 주는 특별한 길벗으로 인연을 맺습니다. 예쁜 따님과 봄나들이 온 젊은 가족이 행복해 보이는 모습에 한결 즐거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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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들은 줄을 지어 귀가를 서두르고 여유롭게 꽃그늘 아래에서 봄데이트를 즐기는 커플 한 쌍이 핑크빛 겹벚꽃과 어울려 아름다워 사진도 찍고 블로그에 올리는 것도 허락을 받습니다. 사진기 하나로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특별한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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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강쥐도 산책 나오고 진분홍색 겹철쭉과 샛노란 애기똥풀의 꽃들도 어우러져 봄을 충만하게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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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가족 나들이하기 좋은 곳 미사경정공원카누경기장 옆의 잔디밭에는 아이들과 뛰어놀기 좋아 가족여행지로 최고입니다.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그저 꽃이 있고 숲이 있어 휴식하는 동안 힐링이 절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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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끼리 여행 온 여여 커플들의 원피스와 분홍색의 겹벚꽃과 참으로 잘 어울립니다. 스쳐가는 사람들 모두 모델이 되어 주는 특별한 시간 혼자 여행해도 외롭지 않고 길 위의 여행자들과의 소통은 또 다른 즐거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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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커플들과도 잠시 사진 놀이를 하면서 즉석에서 요구한 대로 포즈를 취해주시고 선뜻 모델이 되어주니 커플들에게는 둘만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아드리고 호미는 이렇게 사랑 가득한 모습의 사진을 소개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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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많은 차량이 빠져나가 그나마 길 위에서 꽃길을 담을 수 있네요. 연인들이 서로 사진 찍어주는 모습만 보는 것으로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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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파라솔을 펼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사람들 딱히 미사경정공원 놀거리를 찾지 않아도 꽃과 함께 하는 이 순간이 최고의 놀거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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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엄마 아빠가 아기를 번쩍 안아 올려 꽃과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은 얼마나 행복한지요. 함박웃음으로 포즈를 취한 아가의 모습에서 그저 예쁘고 귀여움에 절로 미소를 짓게 합니다. 이 부부에게도 허락 맡고 사진을 더 찍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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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조정경기장은 자전거 타기도 좋은 곳입니다. 자전거 대여도 가능하고 카카오 자전거를 타는 분들도 만날 수 있었지요. 자전거 마니아들도 여러 명이 모여 라이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부부가 자전거 여행으로 저녁 라이딩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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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녘으로 해가 질 무렵 미사리경정공원조정카누경기장 위로 뉘엿뉘엿 해가 지고 황혼을 물들이며 붉은 노을을 드리웁니다. 벚꽃과 함께 일몰 풍경을 담으니 점점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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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경기도 하남의 미사리 겹벚꽃 길은 약 2km 구간으로 조정경기장 길이와 비슷한 구간 전체가 양쪽 모두 피크닉을 즐길 수 있고 차크닉은 후문 쪽에서 가능합니다.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여유롭게 누워 핸드폰을 보는 사람의 느긋한 일요일 저녁입니다. 하남 놀거리 하남 볼거리로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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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난 또 다른 커플은 남사친 여사친 사이로 연인은 아니라고 하네요. 혹시 썸이라도 타는 사이인가 했더니 그도 아니랍니다. 서로 사진 찍어주는 모습이 영락없이 커플처럼 보였어요. 애인 없는 친구들끼리 봄데이트 나왔다고 하네요. 호미의 주특기인 또 길거리 모델 섭외 성공해서 감성 사진을 담아 봅니다. 점프 사진의 신공을 발휘하기도 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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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젊은 아가씨들과 실루엣 사진으로 특별한 사진의 추억을 만들어 드립니다. 해가 지니 연사 촬영이 쉽지 않았지만 즐거운 모습으로 함께 까르르 까르르 웃음 가득히 잔디밭에서 춤을 춰봅니다. 호미 아줌마를 믿고 이렇게 모델이 되어주시는 분들이 있어 여행기에 더 많은 스토리를 넣을 수 있어 감사한 분들입니다. 오늘도 낯선 여행자에게 과감하게 용기 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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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짙게 내려 사진 찍기가 불편할 정도여서 멀리 하남유니온 타워와 미사리조정경기장 가로등에 불빛이 들어오고 아파트에도 불을 밝힌 야경을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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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문까지 걸어 나오는 길에 하남 미사경정공원도 조용해집니다. 수 많았던 사람들은 떠나고 고즈넉하게 불빛이 비추는 밤벚꽃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네요. 하남 미사리는 경기도 관할 지역으로 서울 근교 피크닉 장소와 차크닉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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