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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8월의 시작입니다. 아침에 빗소리와 함께 시작했지만 지금은 비가 그친 상태로 매미 소리가 멀리서 요란하게 들리고 있네요. 이제 이렇게 뜨거운 무더위도 8월만 지나가면 곧 가을을 준비하겠지요. 사계절이 존재해서 우리는 다양한 계절마다의 특징을 즐기는 것 같아요. 계절마다 펼쳐지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감상할 수 있어서 우리나라가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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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는 국내여행지는 수도권 가볼만한곳으로 서울 근교 여행지인 경기도 남양주의 물의 정원을 비롯해서 북한강과 남한강이 있는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산책하고 자전거 탈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올 수 있어서 주말이든 평일이든 데이트하러 다녀오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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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자전거길 시작점인 밝은 광장입니다. 국토종주 자전거 노선으로 4대강 자전거 도로 중 한 코스입니다.

북한강 자전거 코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부터인형극장사거리(강원도 춘천)총거리 80.8km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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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경춘선)자전거길

아름다운 산과 호수를 따라 펼쳐진 자전거길로 아름다운 자전거도로 중 한 곳입니다.

서울과 춘천을 잇는 총연장 70.4km 북한강 자전거길은 청평호반, 의암호반, 운길산, 축령산 등을 지나며 아름다운 절경을 느낄 수 있는 자전거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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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자전거길은 수도권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어 주는 대성리, 청평유원지, 자라섬, 강촌유원지, 의암호 등을 직접 거치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라이딩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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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국토종주를 하는 분들이 인증센터에 들러 일부러 코스마다 인증을 하고 있는데요. 호미가 자전거 종주할 때는 이런 인증센터가 없을 때 종주를 했었고 그 뒤로도 여러 차례 다녔지만 종주 수첩도 구매하지 않은 상태라 그냥 달리면서 사진을 찍고 코스 안내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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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국토종주자전거길 여행(인증수첩)

자전거길 종주인증시 반드시 필요한 수첩입니다. 자전거길에 위치한 인증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개의 수첩으로 수계종주, 4대강 종주, 국토종주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완주 확인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코스별 페이지와 메모장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구매 시 받은 일련번호 스티커를 붙여주시고 수첩 앞 부분 개인신상정보를 기재하셔서 분실 시 본인의 소중한 종주 기록을 보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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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침 밝은 광장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어서 이제서야 구입하게 되었네요. 무릎이 좋아지면 전기자전거로 국토종주를 다시 한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호미는 한국 자전거길 지도에 참여하면서 해안 도로는 물론 국토종주코스 와 4 대 강은 물론 제주도를 비롯해서 동서 최북단 거리도 직접 달리며 취재했었습니다. 우리나라 아름다운 자전거 길 30선에도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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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자전거 코스 시작점에 있는 밝은광장 카페는 자전거 마니아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커피와 음료 외에도 빵을 준비해서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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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카페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으로 밝은광장 쉼터에서 쉬어가면서 휴식하는 공간입니다. 자전거 카페답게 다양한 자전거 조형물들이 아기자기하게 진열해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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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자전거를 타지 않고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경기도 남양주와 양평을 둘러본 당일치기 여행 코스였습니다. 얼마나 덥던지 이른 새벽 두물머리 해돋이를 감상하고 수종사를 들러 오니 목이 마른 상태였는데 시원한 아이스커피로 갈증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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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광장 쉼터

북한강 자전거길을 달리는 자전거 라이더 밝은 광장 주변에는 능소화가 아름답게 피워 뜨거운 여름 햇볕을 오롯이 간직한 채 붉음이 더욱 붉게 꽃 나팔을 불고 있습니다. 여름꽃인 능소화는 동백꽃처럼 꽃송이 전체를 툭툭 떨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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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에서 잠시 앉아 강바람을 쐬면서 쉬어갑니다. 주변에도 이렇게 산책로를 잘 가꾸어 놓아 자전거 타는 사람뿐만 아니라 남양주 일대 드라이브로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들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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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자전거길이 있는 양수철교를 찾아 올라갑니다. 새롭게 마련한 중앙선 철로 옆에 있는 구 중앙선 철로 위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만들어 색다른 풍경을 만드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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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철교는 운길산역과 양수역 사이를 잇는 철교로 현재 중앙선 열차가 이용하는 교량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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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의 복선 전철 공사를 시작하며 양수역이 능내역 대신 운길산역과 이어지게 되면서 새로이 다리를 건설하기 시작했고, 이를 양수철교라고 부르고 있다. 과거에 사용되던 북한강철교는 현재까지 남한강 자전거길 자전거 전용도로의 다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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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수철교에서 마주한 풍경은 새롭게 건설되어 이용되고 있는 중앙선 열차가 오가고 있습니다. 한쪽은 두물머리 쪽 풍경이 그대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강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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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양수철교 남한강 자전거 거길에 있는 카페

자전거 마니아들이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추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가면서 목마르고 쉼이 필요할 때 쉬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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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수철교는 데크로 되어 있어 자전거 타고 지날 때 독특한 소리가 들려 재미있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특히 세월이 입어 녹슨 철교는 사진 애호가들이 일부러 찾을 정도로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출사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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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물의 정원은 국토교통부가 2012년 한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한 484,188㎡의 광대한 면적의 수변생태공원입니다. 인근에 사는 주민들에게 물의 정원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따라 조깅을 즐기고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동네공원이지만, 외부인들에게는 일부러 시간 내서 데이트하러 오는 관광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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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안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으로 계절별로 꽃을 식재해서 5월에는 양귀비, 9월에는 노랑코스모스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수려한 북한강과 어우러져 물의정원 상징교인 뱃나들이교를 건너면 강변산책로를 비롯해서 수변 생태공원으로 산책하기 좋은 곳이고 걷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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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갔을 때 남양주 물의 정원에서 일몰도 일부러 담아봤습니다. 뱃나들이교 아래와 위에서 밋밋한 석양을 담았는데 그래도 황금빛 노을로 아름다움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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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 드라이브 코스 남양주 물의정원,북한강 카페. 남한강 자전거길 당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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