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휴애리 수국축제
| 여행지 | 제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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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 | |||
안녕하세요. 제주도민 금빛마미티티입니다. ㅋ 이번 주 날씨가 계속 좋더니 주말 보내자마자 추워서 될 일? ㅋ
어제 어머님 모셔다드리러 공항에 가보니... 와우~ 정말 많은 분들이 제주공항을 찾은 모습이었어요.
이번 주 어머님이 겸사겸사 제주에 내려오셨는데 하루는 고사리 꺾고 고사리 플렉스~ ㅋ 반찬 가득해주셔서 냉장고도 플렉스~ 아들, 손자, 며느리 모두 즐거웠네요. 또 하루는 수국축제가 벌써 오픈한 휴애리에 다녀왔어요.
4월 초에 수국이라니... 정말??? 네네~ 정말!! 휴애리에 수국이 가득합니다. 이틀 전에 다녀온 휴애리 수국축제 소식 전해드릴게요.
이번 주에 어머님 친구분도 가족여행을 오셨다고 하던데 같은 날 오전에 친구분 가족도 휴애리 수국축제 다녀오셨다고 하더라고요. 두 분이 통화하시는데 수국이 너무 예쁘더라~ 너무 잘해놨더라 소리만 10번 들은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4월에 상상도 못한 수국 감상에다가
너무 예쁘기까지 한데 흑돼지 공연까지 어른들도 애들도 모두 다 취지다 보니 가족여행코스로 골백번 칭찬해도 부족하지 않을 제주여행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반겨주는 수국들. 어머님께서 너무 예쁘다고 하시니 모시고 오길 잘했다 싶었네요. 수국 보자마자 어서 사진 찍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안에 수국 더~~ 많아요~ 하고 가는데 수국 외에도 지천에 꽃이 가득하니 어머님의 감탄사가 쉼 없이 터집니다. ㅎㅎ
저희가 갔던 날 마침 날씨도 너무 좋았거든요. 휴애리 포토존에 딱 앉았더니 뒤에 한라산까지 너무 잘 보였어요.
뒤에는 벌써 수국이 가득했고요.. 4월 제주여행 코스로 완전 추천할게요. 제주에서 수국을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여기거든요. 참고로 온실이 새롭게 오픈해서 이제 1년 365일 계속 수국을 볼 수 있다는 소문이 있네요~ :) 매번 업데이트되는 휴애리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숲길을 따라 힐링 하며 산책을 합니다. 아직 노지 수국은 피지 않아서 초록이 가득하지만 그 사이사이 철쭉? 맞나요? 진달래인가? ㅋㅋ
가득 피어있어 또 다른 꽃길을 보여줍니다. 아이들과 함께 와도 어른들이랑 와도 모두 만족하니 4월 제주 어디로 가지 고민하신다면 일단 휴애리부터 코스에 넣어봅시다.
그리고 도착한 휴애리온실!! 와 지난 매화 시즌에 왔을 때 한창 공사 중이라 여기 머 만드는 거지? 궁금했거든요. 원래 그쪽이 다 동물원이었던 터라 동물들은 어디로 갔지? 했는데 세상에 동물원 자리에 유리온실이 딱 들어왔고 동물원은 흑돼지 공연하는 곳으로 거처를 옮긴 상태!!
휴애리 온실은 진짜 미쳤어요. 너무 예뻐.. 동백하우스는 약간 비닐하우스 느낌이 살짝 있었다면 여기는 진짜 온실로 너무 예쁘더라고요.
건물 모든 프레임이 화이트라 진한 수국들과 컬러 매칭도 완벽. 우리 어머님 핸드폰에 셔터 수 막 올라가던 지점이 아니었나 싶네요. ㅋ 색색깔 종류도 다양한 수국들이 온실 안을 가득 채웠는데 4월에 수국을 보는 것도 감동인데 예쁘기까지 하니 끝없는 감탄. 저도 여기서 사진을 도대체 몇 장 찍었는지 모르겠어요 ㅋ 개인적으로 휴애리 매화축제를 가장 베스트라고 생각했는데 수국으로 갈아타야 할 판..
땅의 성분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을 나타낸다는 수국. 그래서 제주 수국 유명한 곳에 가면 진한 색 수국들이 가득한 동네가 있는 반면 어떤 곳은 옅은 핑크, 화이트 톤의 수국이 가득한 곳도 있고 그렇거든요. 그래서 이곳저곳 다니면서 다양한 수국을 찍고 그랬는데 휴애리에는
원하는 컬러의 수국들이 가득하니 두 곳 세 곳 갈 필요가 없네요.
예쁘다 예쁘다 정~ 말 예쁘다.
6월쯤 여행을 계획해야 수국을 볼 수 있는데 4월 제주에 수국이라니. ㅋㅋ 휴애리 온실에서 수국 사진 수백 장 찍고 금빛이 좋아하는 휴애리 돼지 빵 먹고~ 이사 간 동물들도 잠시 보고 왔어요. 수국 구경하느라 흑돼지 공연은 놓쳐서 공연은 패스하고 다음에 와서 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이사 간 동물들 근황 살피고 ㅋ
다시 돌아 나올 때 휴애리 온실 한번 더 돌아가기~
온실 옆으로 만들어진 길도 엄청 예뻤어요. 양쪽에 나무 키가 커지면 더욱 이국적인 포토존이 되겠구나 싶었네요.
나오는 길에 만나는 동백 정원
여기는 아직 야외에 있다 보니 개화가 덜 된 상태에요. 앞으로 따뜻한 날만 있을 테니 쭉쭉 예쁘게 피어가듯 합니다.
어머님이랑 손자 인증샷 팡팡 남겨주시고
돌아 나오는 길 세상에 휴애리에는 없는 게 없어요
여기 언제 겹벚꽃이 있었지????
겹벚꽃까지 피어오른 휴애리~~~ 정말 없는 꽃이 없구나 싶은 4월 제주의 하이라이트~ :)
휴애리 수국축제 지금부터 만나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