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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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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제주동네 한바퀴 돌면서 다녀온 종달리~

제주 동쪽 맨 끝에 위치한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종달리는 조용하면서도 매력적인 동네라

이곳에 숙소를 잡고 마을산책을 하는것만으로도 괜찮은 여행일정이 되는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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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짧게 종달리 마을투어를 하고 왔어요. 그러다 방문하게된 제주 책방~ 책약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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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초등학교 바로 뒷쪽으로 아이들 등하교 하는 모습이 보이는곳이었어요. 여기 책방 맞아? ㅋ 싶을만큼 아담한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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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지나칠수도 있으니 천천히 둘러볼것!

그럼 요렇게 그림으로 가득차있는 나무간판을 만날수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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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한칸도 채 안되보이는 좁은 책약방

이미 관광객 두분이 구경중이셨어요.

두분만 있었는데도 공간이 꽉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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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책약방의 가장 큰 장점은 무인시스템이라는것.

원하는책을 선택하시면 카드결제도 셀프~

계좌이체를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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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간은 지금 보이는게 전부에요.

앉아서 책을 오래 보고있거나 하기엔 다소 좁은 느낌이 있어요. 그치만 이 갬성 어쩔꺼냐며~

이 단칸방 한칸에서 느껴지는 아늑함이 참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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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테이블에는 그림일기장이 놓여있어요.

일기장은 손님들의 방명록으로 사용중인듯 했어요.

귀여운 그림과 일기들이 가득했던 그림일기장~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이곳 책약방을 다녀가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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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 매력넘치던 책약방

책은 누군가에게 피가되고 살이되는 약과 같은 존재~

이름도 너무 잘지은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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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안보이는 사장님의 책 코멘트도 좋았네요.

개인적으로 나중에 돈좀있으면 북카페 꼭 차리고 싶어요 ㅋㅋㅋ 책을 읽지않아도 그 책의 촉감. 느낌이 참 좋은듯.. 이번 봄에는 제주에 예쁜 북카페들도 많이 소개해볼게요. 이날만 서점을 4곳 갔는데.. 두곳은 원래자리에서 문을 닫았고~ 두곳만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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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편에는 아이들을 위한 책도 많이 보였어요.

아이들 데리고 제주여행하는분들도 한번쯤 방문하기 좋은 제주 책방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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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쪽에는 제주작가들 책도 모여있더라구요.

아들과 함께 이리저리 책구경 한참 했어요.

2학년 국어 첫단원이 동시라 요즘 동시에 관심을 많이 보이는 금빛군~ 얼마전에 시집도 사줘서인지 자꾸 시집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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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계산도 하고 테이블 위해 사장님께서 준비해둔

소소한 선물들도 하나씩 챙겨가시면 됩니다. 구입하신분들~ ㅋㅋ 위에 책갈피들도 이렇게 책약방 그림이 센스있게 담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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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게 산책하기 좋은 마을 종달리~

종달리 매력은 끝이 없는듯 합니다. 조만간 종달리 가볼만한곳들도 묶어서 소개해볼게요. 길고 긴 코시국으로 마음의 약이 필요하다면 책으로 처방받아보는건 어떨까요?제주 책방~ 무인으로 운영되어 더욱 좋았던 종달리 책약방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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