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작가 호미숙입니다. 7월 여름을 맞아 서울 근교 여행지인 춘천은 당일치기 여행으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데요. 그동안 춘천 여행을 자전거 라이딩으로 여러 차례 다녀오고 뚜벅이로도 다녀오고 지인들과 드라이브 코스로 다녀왔는데요. 춘천은 낮에도 밤에도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많아서 아무래도 서울 근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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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년 동안 춘천을 다녀오면서도 한 번도 들르지 않았던 육림랜드를 소개할까 합니다. 개장부터 벌써 50여 년간 운영했다는 것을 이제서야 방문했는데 아이들과 특히 가족들이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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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자전거 대여 가능한 벨로스테이션(남춘천역)에서 전기 자전거를 대여한 후 공지천을 지나 의암호로 가는 길에 자전거 펑크 나서 중간에 용달차까지 부르는 일도 있었는데요. 그 덕분에 자전거를 두 번씩 대여하는 에피소드도 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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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스카이워크과 소양강 처녀상을 둘러보고 소양2교를 지나 소양강호 자전거길을 달리는 중에 작은 쉼터를 발견합니다. 바로 육림쉼터였습니다. 사장님은 철제 공예를 하시는 분으로 오래전부터 춘천 남이섬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시다가 이쪽으로 이사 나와서 쉼터 겸 카페를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상호는 있지만 지도에는 없는 휴식공간입니다. 육림랜드 후문에 위치한 작은 가게입니다. 자전거 길 옆에 위치해 있으니 오가는 길에 쉬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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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육림랜드 033-252-7225

강원 춘천시 영서로 2965 육림공원

사농동 61-2 육림공원

매일 10:00 - 18:00

5,000원 어른 입장료

4,500원 청소년 입장료

4,000원 어린이 입장로

4,000원 성인 단체요금

150,000원 년간 요금(4인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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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시설, 동물원(먹이주기체험), 체험학습, 캠핑, 숲, 수영장, 꼬마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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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철쭉축제와 봄 소풍이 가능하고 여름에는 야생화와 신나는 물놀이 시설로 물놀이보트를 즐깁니다. 가을에는 단풍과 낙엽을 볼 수 있는 가을 소풍으로 낙엽풀장, 가을 소풍, 야생화 감상이 가능, 겨울에는 모닥불과 팽이굴리기 및 굴렁쇠를 굴릴 수 있습니다.

놀이기구도 다양합니다, 곰돌이표, 호돌이표, 베터리 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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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의 친구들로는 호랑이, 반달곰, 흑곰, 너구리, 타조, 강아지, 독수리, 수리부엉이, 원앙, 공작, 칠면조, 원숭이, 금계은계, 토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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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동산

바이킹, 고가싸이클, 회전그네, 회전의자, 범퍼카, 공중그네, 엔진카, 회전목차, 기차, 대고나람차 동전투입, 회전오락, 베터리카 3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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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목장 양 건초주기 체험

자연 체험학습으로 철쭉, 야생화, 들국화, 약용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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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과 전시

도자기, 솟대, 토피어리, 천연비누, 철공예, 곤충

어린이 만화극장, 비눗방울, 전통놀이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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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가 찾았던 날은 주말인 토요일이었는데 아이들과 동반한 가족들이 어른들 모시고 함께 나와 숲 그늘 아래에서 그늘막을 치고 소풍 겸 나들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찾았는데요. 육림랜드는 1975년에 오픈 개장해서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는 춘천 시내에서는 오랜 전통으로 내려오는 아이들의 천국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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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가까이 운영하면서 춘천시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이곳 육림랜드를 기억할만한 어른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대를 이어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지금이야 춘천에 볼거리가 많지만 그 시절에는 춘천의 최고의 테마파크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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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싸이클이라는 레일바이크도 너른 규모로 운영되고 있어 상공에서 바라보는 풍경 또한 색다른 풍경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곳은 젊은 커플도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낮의 풍경에 이어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포토존을 만들어 놓아 인생샷 찍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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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커플들이 카메라 타이머를 놓고 달달한 포즈로 사진 찍는 것 보니 부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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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에 느낌 있는 풍경이 있는가 하면 오래된 소나무들이 풍경을 더 살려주고 익살스러운 포토존이 있어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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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고 싶은 풍경 무지개나라에서는 아이들의 놀이터를 마련해놓아 즐기고 있습니다. 투호 놀이도 있고 활쏘기 및 굴렁쇠 등 옛날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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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상당히 커서 다 둘러보기도 힘들 정도였는데요. 돌아오는 길 거위와 칠면조 닭을 보고 귀여운 리트리버 강아지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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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공간마다 야생화를 식재해서 계절마다 꽃을 피우는데요. 작약꽃이 탐스럽게 핀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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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 게임 등 옛날 게임도 있어서 어른들도 아이들과 시합을 할 수 있습니다. 혼자 갔어도 두더지 게임을 즐기면서 신나게 망치질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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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바이킹을 즐길 수 있고 회전목마도 탈 수 있는데요. 매표소에서 각각 구매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유년시절의 놀이시설을 찾았던 추억이 아련하게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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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빙 돌아가는 회전의자도 있어서 또 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놀이 기구 이름도 다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많았는데요. 젊은 엄마 아빠들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켜봐 주면서 사진 찍기 바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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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돌면서 점점 높게 돌아가는 회전의자에서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요란하게 들립니다. 바라만 봐도 즐거운 표정들입니다. 커플들도 앞뒤로 앉아 사진을 찍어주면서 즐거운 데이트를 즐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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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이 있어 여름에는 시원하게 놀 수 있는 물놀이장 및 풀장도 있어서 더위마저 즐겁게 보낼 수 있습니다. 테마파크다 보니까 없는 게 없을 정도로 갖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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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림 숲 솔터에는 소나무가 우거진 아래에 그늘막을 치고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쪽에 다양한 동물들을 관람할 수 있고 먹이 체험도 가능해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해가 지기 전에 돌아와야 해서 다시 후문으로 나와 맡겨 놓은 자전거를 타고 서둘러 춘천 터미널로 향합니다. 육림쉼터 사장님께서 후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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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는 아이들이 가볼만한곳이 상당히 많습니다. 육림랜드 옆에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장난감박물관, 소양강 스카이워크 등 다녀올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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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여행 육림랜드 동물원부터 놀이시설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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