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작가 호미숙입니다. 2020년 뜨거운 여름, 여름을 여름답게 보낼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며칠 전 월요일에 내린천에 물이 어느 정도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인들과 시간 맞춰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처음 들러 래프팅의 짜릿함을 즐기고 왔는데요. 래프팅뿐만 아니라 산악오토바이도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

지난해 인제 내린천 갔을 때는 태양이 내리쬐어 뙤약볕 아래 장마 뒤에 찾아서 물이 많아 익사이팅하게 급류를 즐겼거든요. 이번엔 7월이 되기 전에 가보니까 급류를 즐기는데 수월하게 지났습니다.

​

​

래프팅도 식후경! 점심때 도착했으니 일단 든든하게 배를 채워야 인제에서 제대로 액티비티하고 익사이팅한 래프팅과 산악오토바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길에 우연히 알게 된 식당 단골 맛집으로 즐겨 찾는 곳으로 ~!!

​

인제군 용대리 황태맛집 황태1번가(구어소담) 50년 전통을 자랑

위치: 강원 인제군 북면 미시령로 1276 내설악전통식품

전화: 033-462-5908

​

강원도 인제 백담사 입구에 위치한 황태1번가는 호미가 수년 전에 우연히 자전거 여행 갔다가 식사도 하고 잠까지 하룻밤 잔 곳입니다. 그때는 어소담이란 이름으로 운영했는데요. 식당뿐만 아니라 황태 제품도 판매하고 내설악에서 채취한 산나물을 이용한 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

우리 일행 7명이 주문한 황태구이, 더덕구이, 황태찜

을 주문했는데요. 호미는 인제 올 때마다 단골맛집이라 일부러 들르곤 해요. 백담사에서도 가깝습니다. 특히 이곳은 황태1번가라는 이름답게 황태를 주재료로 한 음식이 많습니다. 황태해장국, 산채비빔밥, 순두부, 막국수, 도토리묵, 감자전 등 막걸리도 판매하고 있어요.

​

식사 후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는데요. 시중 편의점에서 하나씩 구매하려면 제법 가격이 나가는 고급 아이스크림들이네요.

​

인제 맛집 용대리 맛집인 황태1번가에서는 주차장이 상당히 넓어서 관광버스 수십 대도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합니다. 서울서 가는 길에 백담사 입구로 들어가는 길을 지나 용대리로 향하는 길목 우측에 있습니다. 예전에 휴게소 자리라서 출입도 편합니다.

​

내린천협동조합 래프팅/ATV/패키지

033-462-5887, 033-463-7815. 033-463-0648~9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내린천로 5703 노란 천막

​

http://www.nrcoop.com/

홈페이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래프팅 현장 접수처가 보이는 노란 천막을 찾으세요.

지난해 첫 경험을 짜릿하게 즐겨봤기에 벌써 설렘으로 신납니다.

​

준비물은 옷이 젖을 수가 있으니 갈아입을 옷, 수건, 신발(아쿠아, 샌들) 없으면 업체에서 이렇게 아쿠아 신발을 준비해두었어요.

​

이제 옷을 갈아입기 위해서 샤워장과 화장실이 있는 건물로 이동, 남녀 구분 확실하게 되어 있어요. 1층 남성 전용, 2층 여성전용입니다.

샤워할 때 절대로 비누나, 샴푸 절대 사용 금지예요. 내린천 수질 오염을 시키면 안 되니까요. 내부 시설도 단체로 수십 명이 한 번에 이용해도 될 만큼 넓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

​

가자래프팅에서는 산악오토바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업체 전용 버스를 타고 이동,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

요기 정열의 빨간색 ATV 바이크를 탈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안전이 최고 우선입니다. 안전 수칙을 제대로 숙지한 다음에 헬멧과 보호대를 착용합니다.

​

ATV 체험장 안전 수칙

4륜 오토바이 탑승 동의서를 써야 합니다. 호미가 일단 나이가 제일 많으니 대표로 사인했습니다.

​

ATV 작동법을 익혀야 해요. 이날 중학생들도 배웠는데요. 어른들보다 더 빨리 잘 배우더라고요. 이미 해본 사람들과 처음 하는 분들 차이는 겁먹는 것부터 다릅니다. ㅋㅋ

​

가이드가 앞서서 방향을 이리저리 달리면 강습생들이 뒤따르며 원을 그리고 난이도에 따라 하중상으로 연습을 합니다. 어느 정도 훈련이 되었다 싶으면 스스로 알아서 난이도에 따라 달리면 되는데요. 약 한시간 정도 알차게 탈 수 있습니다.

이날 처음 배운 동생이 얼마나 떨면서 배우던지 그래도 난도 높은 곳까지 다녀와서는 다리 후들 거린다고 내리더라고요. 호미는 지난해도 그렇고 올해도 사진 찍고 영상 찍어준다고 제대로 타지 못하고 아래에서 사진 담아 드렸지요. 다음에 갈 땐 저도 무조건 한 시간 내내 탈 겁니다 ㅋㅋ

​

​

아니 다들 ATV, 산악오토바이 타놓고 무슨 개선장군처럼 개폼들은 다 잡습니다. ㅋㅋ 남은 건 사진밖에 없으니 뭐 인생샷 포즈로 기록을 납깁니다. 액티비티 한 이 짜릿함을 즐기기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소리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닙니다. 다음 래프팅할 때 제대로 악을 쓴답니다. ㅋㅋ

노란 천막이 우리가 미이 예약한 곳입니다. 구명조끼를 차례대로 세워 놓으니 마침 사람이 앉아 있는 것 같아요. 오늘도 짜릿한 여름을 즐기기 위해서는 안전장비가 최고 우선이죠.

​

요래요래 래프팅 탑승 서명란에 서명도 하고 안전모도 썼어요. 지난해는 빨간 헬멧 오늘은 노란 헬멧을 썼어요. 선글라스도 썼는데 이런 나이다 드니까 선글라스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사진 찍을 때 폼 내는 것으로 전락해버렸어요. ㅋ

각자 헬멧과 안전조끼 페들까지 챙겼다면 래프팅 하러 가면 됩니다.

​

​

이미 다녀온 팀들의 보트를 손을 봅니다. 한편 보트에 공기 빵빵하게 넣어주고 청소도 해줍니다.

​

​

우리들 일행은 30대부터 50대까지 이미 여러 번 경험이 있는 사람과 오늘 왕초보로 처음 참여하는 겁쟁이까지 출발 전 신나게 파이팅하면서 사진을 찍습니다. 이 사진은 내린천 레프팅 업체에서 먼저 사진을 찍어주십니다. 또한 래프팅 시 급류에서 사진도 찍어 주시는데요. 홈페이지에서 내 사진 찾기 하면 블로그에서 날짜별로 사진을 찾을 수 있습니다. 모든 참여자들마다 이렇게 첫 스타트 전에 단체 사진을 찍어줍니다.

물의 수위에 따라 출발 지점이 달라집니다. 이번에는 본격적 장마철 전이라 물이 많지 않아 접수처에서 멀지 않은 곳에 낑낑대고 각자 탈 보트를 들고 내려갔어요. 지난여름에는 버스를 타고 완전히 다른 곳으로 이동했거든요.

​

래프팅 중에 보트가 뒤집어질 수 있고, 우리가 물속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잎새 뜨기 아시죠 생존 수영법으로 하늘보고 가만히 누워 있으면 됩니다. 그러한 안전교육을 마치고 가이드의 명령?에 따라 앞으로, 뒤로 , 롤링을 연습해봅니다, 내린천에는 바위도 많고 급류도 있기에 협동하는 힘이 중요합니다.

​

이제 가이드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출발 ~~

​

​

우리는 출발지부터 약 2시간 이상 래프팅을 하는데요. 보트에 발을 꼬아 앉아야만 안전하거든요. 열심히 가이드의 지시에 따라 구령을 맞춰 앞으로~~ 패들 젖고 뒤로 ~~ 패들 젖고 정지, 급류를 내려갈 땐 롤링이라고 해서 앞뒤로 흔들어 댑니다.

​

방수팩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이전에 사용하던 방수팩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찾이 못해서 일행이 찍은 액션캠의 영상을 잘라 보여드립니다.

​

와, 화순 적벽이 부럽지 않구나, 급류를 지나 잠시 물살이 잔잔한 구간에서는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두 시간 내내 물길 따라 흘러가면서 마주한 풍경은 말 그대로 절경 중에 절경입니다. 전라남도 화순 적벽을 찾았을 때 감동처럼 멋진 바위에 절로 감탄사가 이어집니다.

​

가이드가 바위에 모양에 따라 재미있는 이야기해 주신 주십니다. 내린천에 바위들이 어찌나 예쁘던지 일부러 사포질이라도 한 것처럼 매끈했습니다. 사람 얼굴을 닮은 바위를 지나 돌고래처럼 보이기도 하는 아름다운 여인의 자태도 만납니다.

​

​

우리 팀의 가이드께서는 오로지 인제 내린천에서만 가이드 하셨다는데요. 무려 7년 차 베테랑 중에 베테랑이었어요. 우리가 촬영 장비 여럿이 찍고 있으니 일부러 혼자 보트를 조절할 정도로 배려를 해주셨어요. 날씬한 몸이신데 아무리 먹어도 안 찐다고 얼마나 부럽던지요. 물 수위에 따라 바위길이 보이고 안 보이는데 이 길은 얼마나 오가셨는지 눈 감고도 갈 정도로 바위 사이사이를 뚫고 지나갑니다. 몇 개의 급류를 지날 때도 가이드만 믿고 따르면 신납니다. 우리는 카메라 촬영 때문에 물에 빠뜨리지 않았는데요. 남자분들만 태운 보트는 난리도 아닙니다.

​

​

캬, 이 또한 재미있는데요. 지난해는 거의 미끄럼틀 수준이었는데. 이번엔 바위 위에 보트 두 개를 겹쳐 올려놓고 다이빙대를 만들어 다들 물에 풍덩풍덩 빠집니다. 훈남 조교의 확실한 다이빙 시범을 보이자 이날 수십 명이 단체로 왔다는 남성분들 자신만만하게 물에 빠져듭니다.

우리 일행 중 가장 젊은 이제 막 30대 접어든 아가씨도 도전, 역시 만능 스포츠우먼답게 제대로 해냅니다. 남성분들도 뛰는 것도 재미있네요. 한 동생은 두 번을 시도하다가 되돌아왔다죠. 보는 사람들 정말 배꼽 잡고 웃었답니다.

​

내린천에 산에서 흘러내리는 약수터도 있는데요. 이곳 물 온도는 거의 냉장고 수준입니다. 정말 시원한데요. 이날 비가 와서 마시지 말라고 해서 못 마셨는데 발 담그고도 놀랐을 정도였지요.

​

이날 처음 래프팅한 동생은 겁쟁이임에도 별걸 다해요. 직접 약수에 등을 대고 맞으면서 꺄악 소리를 지르고 한편 남성분들도 예외가 아니었지요. 조렇게 앉혔다가 그대로 눕혀드립니다. ㅎㅎㅎ

​

얼마나 정신없이 두 시간 넘게 보냈는지 모르게 목적지에 다다릅니다. 목적지에서 다시 합동해서 보트를 들고 올라와서 버스 타고 이동합니다. 이때 개구쟁이 동생들 패들 갖고 장난을 치네요.

​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이렇게 샤워장 이용권과 함께 비닐봉지를 나눠줍니다. 젖은 옷 따로 담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1시부터 시작한 ATV와 내린천 래프팅을 즐기고 나니 오후 5시를 훌쩍 넘기고 막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지요. 두 번째 방문이었지만 갈 때마다 즐겁고 나이를 잊고 즐길 수 있습니다. 어린 학생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여름 익사이팅 레저 스포츠에요.

​

​

https://m.place.naver.com/place/1280679509/home?entry=ple

내린천래프팅협동조합의 가자래프팅 플레이스에요.

19개 업체가 협동조합을 이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떤 곳을 가든 똑같이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

위 배너를 눌러 여행작가 호미숙의 팬이 되어주세요.

​

​

​

이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지원을 받아 직접 체험한 후기입니다.

​

#내린천래프팅 #인제래프팅 #인제내린천래프팅 #강원도래프팅 #인제가볼만한곳 #여름에가볼만한곳 #여름익사이팅 #래프팅 #다이빙 #여름스포츠 #액티비티스포츠 #인제레프팅 #인제맛집 #황태맛집 #인제용대리맛집 #황태1번가 #내린천래프팅협동조합 #가자래프팅 #강원도인제 #내린천레프팅 #ATV #산악오토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