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강휴게소 전망좋은 산책 코스까지(44번 국도 인제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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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강휴게소 전망좋은 산책 코스까지(44번 국도 인제방향)
서울에서 인제 내린천 래프팅 하러 가는 길에
안녕하세요. 여행작가 호미숙입니다. 며칠 전 강원도 인제 내린천 가는 길에 화양강휴게소를 들렀습니다. 44번 국도를 타고 가는 길에 쉬어가는 곳으로 커피를 마시고 싶어 잠시 들어가보니 오호 화양강랜드라고 써있는 자그마한 휴게소가 있는 거예요. 호미야 평소 뚜벅이 여행이라 화양강휴게소는 이번 방문이 처음입니다.
일단 화장실 앞 쪽에 주차하고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분식을 판매하는 간단한 분식코너가 있고 안쪽으로 식당이 있습니다. 또한 빵을 판매하는 베이커리와 카페도 운영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화양강휴게소를 지날 때마다 경치가 좋아 일부러 들른다고 하네요. 정말 휴게소에서 보는 경치가 정말 빼어납니다. 산책로도 잘 꾸며놓아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부러 거닐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호미가 운전만 배우면 전국의 휴게소란 휴게소를 일부러 들러 안내하고 싶은 충동이 마구 샘솟습니다.
현금지급기도 비치되어 있고 영업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고 안내되어 있었지요.
화양강휴게소에서는 분식과 한식을 주문할 수 있는데요. 식당 한곳에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전망 좋은 카페 분위기라고 할까요? 처음 외부에서 보는 것과 내부로 들어갔을 때 느낌은 반전입니다.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창밖으로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감상하면서 차도 마시고 식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황태 껍질 부각 등 옛날 쥐포도 판매하고 있네요.
휴게소에서 맛볼 수 있는 식사로는 한식으로 돌솥 시래기 비빔밥과 산채비빔밥, 사골 시래기국밥, 도도리묵채밥, 등심돈가스 외에
분식으로는 유부우동, 김밥, 짜장면, 잔치국수 등도 맛볼 수 있어요.
로티보이 1998년의 전통을 갖고 있나 봅니다. 우리는 점심 식사는 인제 용대리 맛집 황태1번가에서 먹기로 이미 예약을 해놨기에 여기서는 아이스커피만 구매했습니다. 다양한 음료 및 차를 취급하고 있었고 베이커리 빵류도 판매하고 있는 곳입니다. 생과일주스를 마실까 하다가 익숙한 아이스커피를 주문했습니다.
휴게소를 들어서는 입구에 통감자, 핫바 등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평상시 같으면 몇 가지 간식으로 맛보았을 텐데 바로 점심시간이라 눈으로만 대충 요기하고 패스합니다.
참 여기 보니까 선글라스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전 저기 보이는 노란 선글라스가 마음에 들었는데 ㅎㅎ 구매할까 하다가 참았답니다. 제가 선글라스 쓰기에는 정말 햇살이 강할 때만 쓰곤 해요. 선글라스를 구매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안경테만 사용하기 위해서 자주 사곤 해요. 그냥 멋으로 쓴다고 할까요? 누가 그러데요. 공갈 안경이라고 ㅎㅎ 여행 다니면서 카메라 촬영하고 영상 찍고 하다 보면 돋보기도 잘 잃어버리는데다 선글라스도 자주 어딘가에 놓고 오던가 언제 사라졌는지 모를 정도로 잃어버리곤 해서 비싼 안경테는 살 수가 없을 정도 ㅋㅋ
인제 내린천까지 가는 길이 아직 남았으니 시원한 아이스커피 마시면서 지인들과 즐거운 수다를 이어갑니다. 이미 약속 시간이 되어 있는 터라 오래 머물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요. 다음에 들르게 된다면 화양강에 흐르는 강물과 주변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과 영상에 담아야겠습니다. 산책로는 걸어보지 않았지만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충분히 추천해도 가능할 것 같아요.
이번 44번국도 따라 인제 가는 길, 이 길은 홀로 자전거로 지나온 곳이라 더욱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벌써 몇 해 전인지 8년 전 50살 되던 해에 부산 을숙도를 출발해서 동해안 자전거길 따라 해팡길을 너울너울 두 바퀴 여정으로 달려와 낙산 해수욕장에서 잠을 자고 함께 일행이었던 분은 일이 있어 미리 서울로 갔을 때입니다.
이제부터 진짜로 홀로 자전거 라이딩으로 속초에 도착해서 이곳저곳을 사진에 담고 인제 미시령 옛길을 올랐습니다. 이때만 해도 지금처럼 무릎이 아픈 것도 아니라서 MTB타고 뒤에 짐가방 두 개 달고 카메라로 사진 찍으면서 올라왔답니다. 그렇게 인제 터미널 인근에 도착해서 하룻밤 자고 두물머리까지 달리는 구간에 바로 이곳인 홍천을 지나갔지요.
홍천강을 따라 자전거 여행한 적도 있지만 이번 홍천강 휴게소는 처음이라 다음에 자전거 타고 과감하게 국도 여행을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드네요. 이제는 전기 자전거라 덜 힘들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호미의 강원도 홍천 여행기 모음
3년 전에 다녀왔던 홍천 자전거 여행. 홍천의 화양강의 멋진 풍경을 보니까 문득 그리움처럼 떠오르는 지난 여행기들입니다.
그때 만났던 분들 지금도 연락하고 있는데 잘 들 지내시겠지요. 언제 홍천으로 훌쩍 여행지를 잡아야겠습니다.
화양강휴게소 뷰도 굿, 산책 코스까지(44번 국도 인제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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