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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참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이제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어쩌면 태종대보다 더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영도다리에서 걸어 흰여울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얼마나 많이 변했을지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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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여울길은 예전에 봉래산 기슭에서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림으로써 마치 흰눈이 내리는 듯 빠른 물살의 모습과 같다하여 흰여울길이라 합니다. 흰여울길 주변일대를 제2송도라 일컫습니다. 바다 건너편 암남동의 송도를 제1송도라 하고 마주 보고 있는 이곳을 제2송도라 하였습니다.

영화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등 수많은 작품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2011년 12월 공.폐가를 리모델링하여 지역 예술가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고, 영도 구민들로 하여금 생활 속 문화를 만나게 하는 독창적인 문화․예술 마을로 거듭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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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여울문화마을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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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흰여울문화마을 여행하는 방법

이름이 너무 거창한가요? 여행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차를 하고 영선반도보라아파트 옆 영도절영해안산책로에서 시작하여, 흰여울해안터널을 지나 피아노계단으로 올라가 영화기록관까지 마을을 탐방하면서 길을 따라 걸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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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흰여울문화마을 주차

큰 주차장이 없어 주말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를 하기 가장 좋은 곳은 영선반도보라아파트에 있는 공영주차장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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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중교통으로 흰여울문화마을 찾아가는 방법

여행자들을 위해 부산역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지하철 남포역 6번 출구로 올라와 일반버스 6번, 7번, 9번, 2번, 85번, 71번, 508번 버스를 타고 흰여울문화마을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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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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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여울문화마을 앞바다에는 중․대형 선박들이 바다 위에 떠 있는 이색적인 풍경을 복 수 있습니다. 바로 부산 남항 외항의 묘박지(錨泊地)입니다. 부산항에 들어오는 화물선이나 원양어선, 선박 수리나 급유를 위해 찾아오는 선박들이 닻을 내리고 잠시 머무는 곳입니다. 하루 평균 70~80척이 머물고 있으며, 일거리가 없어 장기 대기 중인 빈 배들도 있습니다. 조류의 흐름에 따라 닻을 내린 탓에 뱃머리가 일정한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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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마을과 해안산책로를 이어주는 계단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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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계단과 흰여울해안터널,

예전에는 피아노계단을 넘어가야만 했던 길이 이제 터널로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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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계단을 올라 이송도전망대를 지나 마을길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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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사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길 중의 하나인 해안터널과 이어지는 해안길입니다.

이 길을 따라 태종대까지 걸어가는 길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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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지 않기,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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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주인은 바뀌었지만 강아지는 그대로 있었습니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여기 주변에 있었던 갈매기는 사라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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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과 무한도전 등의 촬영지였던 이 집은 흰여울안내소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그러지 못하지만 작은 전시도 열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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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크게 놀랐던 것은 곳곳에 생겨난 카페들이었습니다.

공방도 있고, 식당들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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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여울점빵,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냄비라면을 먹고 있었던 분들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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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기록관이라는 곳도 생겼습니다.

안내소도 그렇지만 기록관도 방문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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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여울문화마을 안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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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단을 보면,

"갱호야 사랑한데이"라고 했던 장면이 떠오르면서

드라마 피아노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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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다리에서 깡깡이마을과 흰여울문화마을을 지나 영도하늘전망대과 75광장까지 걸어간다면 알차고 멋진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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