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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백양산 애진봉 철쭉, 초보자도 쉽게 백양산 등산코스
10  도꾸다이 2020.06.17 21:35:57
조회 770 댓글 0 신고
여행지 부산 백양산
부산 북구 만덕동 전화 051-605-4091
별점

부산 5월 가볼만한곳

글 & 사진 : 도꾸다이

4월 말부터 개화 상태를 확인하며 꽃이 만개하기만을 기다리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백양산 애진봉의 철쭉이었습니다. 전국에서 유명한 철쭉 명소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지만 적어도 올해만큼은 가까운 곳을 찾고 싶었습니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는 것도 있지만 등산을 많이 하게 되네요. 애진봉 철쭉의 개화 상태를 알리는 것도 좋지만 초보자도 쉽게 갈 수 있는 가장 편하다고 생각되는 백양산 등산코스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부산의 등줄산맥인 금정산맥의 주 능선에 솟은 산으로 해발 642m이다. 백양산은 버드나무의 일종인 흰 사시나무가 많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북쪽으로는 금정산과 이어지며 부산진구와 사상구의 경계를 이룬다. 부산 도심의 주요 하천이자 우리나라 상수도의 시초가 된 성지곡 수원지가 있다. 성지곡 일대는 어린이 대공원으로 개발되어 울창한 숲 덕에 삼림욕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부산 사람 치고 어린이 대공원에 관한 추억 하나 없는 사람이 없다고 할 만큼, 가장 부산의 모습이 잘 남아있는 산이 백양산이 아닐까 싶다. 남쪽에는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지는 선암사가 있다. 백양산은 어느 코스를 잡아 등산하느냐에 따라 가벼운 산책도 될 수 있고 오르막을 줄곧 올라가는 등산이 될 수 도 있다. 어느 지점쯤 올라가면 부산 시내의 모습이 훤히 펼쳐 지는데 잠시 흐르는 땀을 식히며 부산을 내려다 보는 것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다. 매 해 백양산 숲길 마라톤 대회가 펼쳐지기도 한다

< 출처 : 부산시청 문화관광 >


제가 선택한 부산 백양산 등산코스는 선암사에서 오르는 코스이며, 애진봉에서 삼광사(어린이대공원 방향)로 내려왔습니다.

부산 선암사 찾아가는 방법

서면한전 정류장에서 일반버스 17번, 23번, 66번 버스를 타고 선암사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10~15분 정도 걸어가면 선암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부산 선암사

선암사에서 오랜만에 토종 다람쥐를 만났습니다. 혹시나 달아날까 사진을 찍으며 조심스럽게 한 발 한 발 다가갔습니다. 제법 가까운 거리까지 움직이지 않아 고마웠습니다.

여기 주변에 다람쥐가 몇 마리 있었습니다.

백양산 등산이 처음은 아니지만 선암사에서 올라가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선암사로 가는 길에 등산로로 보이는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산으로 올라가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은 바람고개로 통하는 산책하기 좋은 길이며, 반대편으로 가면 등산로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애진봉으로 가는 두 가지의 길이 있습니다.

아래의 첫 번째 사진 뒤로 보이는 산길은 거리는 짧지만 금경사로 힘든 코스입니다. 반면 두 번째 사진의 편안한 길을 택하면 거리는 길지만 편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백양산선암사 갈맷길 6코스

얼마나 힘들겠어?라는 생각으로 산길로 갔다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가벼운 생각으로 찾은 산에서 카메라 가방까지 들고 올라가다가 몇 번을 쉬었습니다.

중간 교차지점에서 편한 길로 걸어갔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을 비롯해 부산진구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동천발원지

동천발원지

드디어 애진봉에 도착하였습니다.

백양산 애진봉 철쭉 개화상태를 말하자면 실제로 와서 보니 조금 늦게 찾은 것 같았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4월의 꽃샘추위 등의 기상이변으로 인한 것인지 시들시들한 철쭉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철쭉들의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백양산 애진봉 철쭉 군락지

1990년 12월 24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민둥산이 된 백양산 이곳에 2007년부터 매년 산철쭉을 식재하여 약 23만본의 철쭉동산이 조성되었으며, 2016년에는 가까운 거리에서 철쭉을 구경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철쭉길 탐방로 및 쉼터를 조성하였습니다.

사진으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먼지가 엄청 날리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백양산 정상으로 가지 않고 헬기장이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아래에 보이는 철쭉이 가장 컨디션이 좋아 보이는 활짝 핀 철쭉이었습니다.

애진봉에서는 먼지와 함께 바람이 많이 불어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람고개로 가기 전 정상 주변에서 찍은 영상을 올려 보겠습니다.

바람고개 방향으로 내려갔습니다.

헬기장에서 내려가다 보면 처음에는 나무데크계단으로 편한 길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벤치가 있는 이곳부터는 등산로가 거칠었습니다. 급경사에 카메라를 넣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내려갔습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어린이대공원(성지곡수원지)에서 애진봉을 올라갔을 때 엄청 힘들었던 그 길입니다.

바람고개까지는 이런 길이 이어졌습니다. 인적이 드문 곳은 아니었기에 초보자들을 위해 등산로를 조금만 정비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도 만났던 각시붓꽃을 만나니 반가웠습니다.

바람고개에서 많은 등산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만났던 그 길, 선암사에서 바람고개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람고개에서 카카오맵으로 방향을 살펴 가며 무사히 삼광사로 내려왔습니다.

포스팅은 2020년 4월 30일의 여행기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아닐지라도 이번 주말까지는 진분홍빛의 철쭉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선암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애진봉을 올라갔다가 다시 선암사로 내려오는 코스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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