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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서악서원 뒤, 서악리 삼층석탑 주변에 있는 작약꽃을 만나고 왔습니다. 지금 경주에서 가장 가볼만한 출사지 중에 한 곳인 것 같습니다. 관광객은 보이지 않았고, 전부 카메라를 들고 출사를 나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도봉서당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지만  

담장 위의 예쁜 꽃들을 만날 수 있는 이 길이 좋아 서악서원에서 일부러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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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처음은 아닙니다.

아직 구절초가 피어 있을 때는 찾지 못하였지만 예전 꽃무릇을 만날 때 이곳을 찾았었습니다.

작약꽃이 피어있는 지금

생각했던 것보다 예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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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만 있었으면 심심했을텐데

배경으로 서악리 삼층석탑과 도봉서당과 서악리고분군이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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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꽃은 거의 대부분 개화한 상태였습니다.

요즘은 바람도 많이 불고내일 비소식이 있어 어찌될지 모르지만

이번주까지는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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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2020년 5월 12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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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꽃은 양산 통도사 서운암과 경주 첨성대에서 만났었습니다.

작약을 한참 찍고있으니,

마치 연꽃을 찍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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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와서 눈 앞에 탑이 있으니 간단히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경주 서악동 삼층석탑은 보물 제65호로

전체 높이 5.07m 입니다.

무열왕릉 북동쪽 경사지에 있는 작은 탑으로, 모전탑 계열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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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올해는 시간이 있을 것 같으니

가을, 구절초 필 때 꼭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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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알려드릴 정보는 주차에 대한 것입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은 작약꽃밭 바로 옆 도봉서당 뒤 주차장입니다. 평일이라면 이곳에 주차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말이나 관광객들이 많을 때는 서악서원 주차장이나 태종무열왕릉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에 작약꽃도 보고, 서악리에 있는 여행지들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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