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전거대여, 대청댐 전기자전거 라이딩(라이클 스마일즈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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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자전거대여, 대청댐 전기자전거 라이딩(라이클 스마일즈바이크)/호미숙
자전거 라이딩 날짜: 2020. 5. 17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저는 평상시 전기자전거를 타고 있는데요. 이번에 대전에서 대청댐을 다녀오면서 내 자전거가 아닌 자전거 대여해서 다녀왔는데요. 평소에도 자주 빌려 타는 자전거 대여 어플 '라이클'를 통해 이용했습니다.
라이클에서는 평상시 타볼 수 없는 고급자전거 MTB. 로드사이클, 전기자전거는 물론 킥보드도 대여할 수도 있습니다. 내 자전거가 없거나 다른 자전거 모델을 타고 싶을 때 구매하지 않고 간단하고 저렴하게 대여해서 탈 수 있어 자전거 마니아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각 지방마다 공공자전거 대여도 할 수 있지만 사실 공공자전거는 자전거 자체가 무겁기 때문에 장거리나 오르막이 있는 곳은 달리기 어렵습니다. 주로 평지나 가까운 거리를 이용하는데 편합니다.
이번 대청댐 다녀온 거리는 약 40km를 라이딩했는데요. 오전 10시 반에 대여해서 오후 3시 반까지 주행을 했는데요. 이번에 자전거 대여한 곳은 갑천과 금강 자전거길이 가까운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스마일즈바이크(삼천리자전거 관평점)에서 전기자전거 팬텀 시티를 대여했습니다.
라이클에서 간단하고 편리하게 자전거 대여하기
라이클 어플 이용 순서
라이클 어플 다운로드-가입하기(카카오톡으로 가입가능)-자전거 기간 선택(단기대여.장기대여)-지역선택 (대전 유성구 관평통 스마일스 바이크)-자전거 선택(MTB, 로드, 전기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체형에 맞게 선호하는 자전거 선택-안전장비(헬멧 대여 가능)-예약확인
하루 전에 예약했습니다. 전기자전거라 누가 미리 대여하면 원하는 자전거 없으면 안 되니까요.
라이클만의 장점이라면?
고급 자전거를 대여해서 타볼 수 있다.
자전거 없이 전국 라이클 매장에서 이용하면 된다.
라이클 제휴 자전거샵의 친절과 정비는 신뢰해도 된다
제휴 매장에서 대여용 자전거를 철저하게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일반 지자체 공공자전거와 다르게 장거리 여행이 가능하다
스키장비, 서핑장비, 캠핑장비 및 자전거 대여까지 렌탈이 가능하다
이미 회원 10만 이상 보유한 믿을 만한 곳이다.
삼천리자전거 관평점-스마일즈바이크: 대전 전기자전거 대여
갑천과 금강자전거길을 이용할 수 있는 가능한 곳을 찾았는데요. 저는 질주만 하는 게 아니라 사진을 많이 찍기에 일부러 힘들지 않게 다녀오려고 대청댐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선택했어요. 특히 서울에서 가게 되면 시외버스 타고 북대전Ic시외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인근에 있습니다. 전 처음에 잘 몰라서 대전청사에서 내려서 택시로 이용했는데요. 뒤늦게 대전에서 오면서 알게 되었답니다.
호미는 헬멧은 미리 챙겨갔고요. 도착하자 이미 예약한 걸 아시고 자전거도 준비 해놓았더라고요. 일단 전기 자전거 팸텀인데 평소 타는 플라이어와 달라서 시승식을 잠깐 한 다음에 기능을 익히고 곧장 출발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아주 친절하게 직접 안내해 주시고 운행 방법도 상세하게 숙지 시켜주셨어요.
스마일즈바이크 삼천리자전거 관평점에서 갑천이 바로 인근인데 지도도 안 보고 감으로 간다고 용신고까지 갔다가 갑천자전거길을 찾아갔습니다. 원래는 지도처럼 바로 갑천으로 가면 신구교로 내려가면 됩니다. 자 그럼 저와 함께 대청댐을 달려볼까요?
용신교에서 갑천길 따라 쫙~~~ 펼쳐진 자전거길을 달립니다. 3년 전에 아들과 달렸던 곳인데 추억이 새록새록 돋습니다. 이날 날씨도 좋아서 정말 하늘빛이 청명하고 대지는 싱그러운 초록빛이 눈부실 정도였습니다.
대청댐을 가기 위해서는 동쪽 편으로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요. 작은 다리를 건넙니다. 문평대교 조형물이 반기는 쪽으로 향하면 됩니다.
길가에는 보랏빛 들꽃이 피고 새하얀 찔레꽃이 화사하게 반기며 홀로 여행자 서울 사람을 환영합니다. 찔레꽃 향기가 얼마나 진하던지 달콤한 향기가 코를 찌릅니다.
마치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자전거도로는 붉게 주변 풍경은 초록빛으로 나뉘어 자전거 두 바퀴 달리는 내내 시원한 풍경과 탁 트인 시야에 가슴 뻥 뚫린 듯합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제대로 외출도 못했던 사람들이 일요일을 맞아 자전거 라이딩 즐기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불무교를 지나자 자전거 쉼터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전망대도 있고 화장실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5월의 무더운 날씨에 정자에서 쉬어가고 있습니다. 갑천을 지나 금강 줄기를 향합니다.
경부선 고속도로 아래를 지나 경부선 철도가 지나는 금강철교와 현도교 아래를 지납니다. 금강하구둑으로 향하려면 이곳에서 현도교를 따라가야 합니다. 저는 갈 때는 대청댐으로 잘 갔는데 올 때 무심코 이곳 금강 자전거길로 접어들뻔했답니다. 금강종주 자전거길 시작점이 대청댐이니까 대청댐자전거인증센터를 찍고 현도교를 넘어 금강종주를 하시기 바랍니다.
금강 줄기 따라 달리면 대청대교를 만납니다. 이곳은 터널을 지나야 합니다. 속도 줄이시고 마주 오는 자전거 오는지 확인하시고 달리세요.
대청 대교부터 이어지는 풍경은 정말 힐링 코스 그 자체인데요. 물빛, 하늘빛 자연 풍광이 환상적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데크로 이어진 산책로와 자전거길 그리고 자동차 도로가 나뉘어 있습니다.
금강로하스공원을 지나다 보면 오리배도 탈 수 있습니다. 금강로하스타워에 있는 갤러리 카페 아리움에서 금강줄기를 내려다보면서 시원한 녹차라테로 더위를 식힙니다. 자전거 타고 더위를 이기며 달려온 보람을 제대로 즐깁니다.
대전 생태환경길 로하스해피로드
용정초등학교-에코공원-금강리버뷰-미호교-금강로하스대청공원까지
금강로하스 타워에는 정자가 있고 이곳에서 대전시 자전거 타슈 공공자전거도 있습니다.
보조댐을 지나 쭉쭉 앞만 보고 달립니다. 산책로 자전거길 나란히, 맞은편에서 이미 대청댐을 다녀오는 일행들을 스칩니다. 가끔 자전거 세워두고 강을 내려다보면서 쉬어가는데요. 맞은편 풍경을 보면 물속에 반영으로 잠긴 풍경이 그림 같지 않나요?
미호교를 지나 곧장 달려가면 대청로하스공원이 있고 우회전으로 오르면 금강자전거길 출발지인 대청댐인증센터가 있습니다. 앞서가는 일행들은 천안 병천에서 출발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해요. 다들 노익장을 자랑하듯 연세들이 지긋하신 분들이었어요.
드디어 금강 자전거길 시작점에 도착해서 인증샷을 남기며 주변 풍경을 둘러봅니다. 호수주변을 따라 거닐 수 있는 수변 산책로가 보입니다. 이날 화창한 날씨에 주말 나들이 온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자전거 탄 사람들 외에도 드라이브코스로 여행 온 분들도 있고, 걷기 하이킹하시는 분들도 만났습니다. 호수 건너 멀리 대청댐 전망대가 보이길래 자전거로 얼마 되지 않을 것 같아 일단 그쪽으로 향합니다.
대청댐이 마주 보이는 이곳은 대청교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대청교를 건너기 전에는 대전시 대덕구이고 다리만 건너면 충청북도입니다. 이때 길을 잘 못 들어 다리를 건너자마자 댐쪽으로 갔다가 되돌아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가리음식마을을 지나 문의면쪽으로 오르막을 오릅니다. 이때 호미는 전기 자전거타서 사실 수월했는데 MTB나 로드사이클 타는 분들 허벅지 터지도록 페달을 밟고 있었지요.
문의면쪽 대청댐 전망대로 향하는 길에 대청호가 잘 보이는 곳에 전망할 수 있는 곳을 만들었네요. 이쪽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은 대청호보다는 금강줄기가 잘 보이는 편이었습니다. 5월의 수채화가 환상적으로 펼쳐집니다.
대청댐 전망대
현암정휴게소가 있고 현암정 정자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올 정도로 이곳에서는 대청호를 발아래로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높은 위치에 있는 곳이라 뷰가 정말 좋은데요. 휴게소에서 음료수나 차 한 잔 들고 와서 대청호를 바라보며 쉬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여기까지가 호미의 오늘의 목적지였는데요. 여기에서 다시 핸들을 돌려 왔던 길 되돌아갑니다.
대청댐에서 멀리서 보였던 산속의 사찰이 바로 구룡산 현암사입니다. 마음은 들르고 싶었는데 200미터를 산으로 올라가야 해서 시간 상도 그렇고 산의 높이가 있어 다음으로 미루고 아쉬움을 두고 지나칩니다.
대청댐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구룡산 장승공원 있어 혹시나 하고 가보려고 했지만 산으로 올라가야 한다는 말을 듣고 올라가다가 중도에 되돌아왔답니다. 알고 보니 현암사 쪽으로 산 정상 쪽으로 걸어가는 길로 가도 되긴 했습니다.
오가리 음식 마을에는 많은 식당들이 있어서 대청댐 맛집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어요. 대통령이 방문한 식당도 있었습니다. 특히 금강변에 있는 버드나무의 꽃가루가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데크 산책길에 쌓일 정도였습니다.
다시 대청교를 건너 달려왔던 길 중간에 강변따라 산책로도 있습니다. 로하스대청공원부터 미호교까지 어어지는 구간입니다. 이곳에는 사진 찍기 좋은 곳도 있어 금강물에 잠긴 나무들의 반영을 담을 수 있습니다.
금강자전거길을 지나 다시 갑천 자전거길을 따라 달려와 대덕대로를따라 처음 자전거 빌렸던 스마일즈바이크에도착합니다. 자전거 대여 어플 라이클 덕분에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쉽고 편리하게 대청댐까지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기존에 미니벨로를 비롯해서 MTB를 이용해서 10여년 동안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내 자전거만 갖고 다녔는데요. 이렇게 쉽게 대전에서 자전거 대여할 수 있으니 대청댐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대전 자전거대여, 대청댐 전기자전거 라이딩(라이클, 스마일즈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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