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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산 애진봉에서 철쭉을 보고, 때마침 부처님 오신 날이었기에 삼광사로 하산하였습니다. 삼광사 연등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미국 CNN에서 아름다운 한국 명소 50으로 소개된 유명한 곳입니다. 연등은 5월 중순에 다시 들리기로 생각하고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 사찰의 모습과 지난해 밤에 들렸을 때 꼭 다시 만나고 싶었던 불두화를 찾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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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에 있는 천태종 제2의 사찰이다. 1986년에 창건하였다. 경내에는 신도 1만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동양 최대의 불교회관이 건립되어있다. 1997년에 낙성한 53존불 8면 9층 다보탑은 기단폭 14.55m(48척), 전체 높이가 30m인 동양 최대의 석탑으로, 티베트, 미얀마, 인도에서 봉정한 부처님 진신사리 10과를 봉안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 산131번지에 있으며, 경내에서는 시야가 넓어서 부산진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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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사 미륵삼존마애불은 경주 남산 삼화령 고개에서 발견되어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미륵삼존불상을 모본으로 조각하여 2016년 12월 23일 자비동산에 봉안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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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서운암에서 보았던 것처럼 군락을 이루고 있지는 않지만 삼광사의 곳곳에서 쉽게 불두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불두화는 부처의 머리처럼 곱슬곱슬하고 초파일을 전후해서 만발합니다. 그래서 부처님 오신 날에 만난 불두화가 더 반갑고 의미가 있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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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내려오니 삼광사의 전체적인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공사를 하고 있어 원하는 포인트에 가지 못해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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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도 불두화를 많이 보았습니다.

사람들도 많고 그늘에 피어있어 역시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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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곳을 찾는 것은 아니지만 오전에 들렸던 선암사를 생각해보면 사찰의 규모에 비해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인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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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축복받은 주차장이 여기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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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삼광사는 연등축제가 열리기에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네이버 축제 정보에는 5월 16일부터 5월 30일까지라고 알려져 있지만 ‘천년의 빛을 품은 삼광사 연등문화제’가 열리는 4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는 연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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